저희 회사에서 밥 주던 아이 상냥이입니다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밥을 줬는데 사람에게 전혀 곁을 내어주지 않던 아이인데요
한달 정도 동안 보이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뒷다리를 절뚝거리며 나타나더라구요...
고보협에서 통덫을 빌려서 구조를 해서 병원에 갔는데
뼈가 부러져서 다리 밖으로 다 튀어나와서 썩어있었어요
선생님이 붙이려고 노력은 하셨지만 결국에는 절단을 했네요ㅠㅠ
겁이 너무 많아서 입원실에서도 사람이 보이지 않게 저렇게 칸막이를 쳐뒀어요
병원에서도 손을 대지 못해서 아픈 곳을 보려고 할때마다 계속 마취를...ㅠㅠ
다 나을때까지 입원해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지난 주에 실밥도 풀었고 조만간 퇴원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