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발치하고도 건사료 잘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서, 퇴원 전날 밤에 한 번 건사료 줘보시라고(그동안 습식사료만 주셨다길래) 의사선생님께 부탁드렸죠. 건사료 잘 먹었다고 하셔서 한시름 덜고 목요일에 퇴원시켰습니다.
방사 직전 잔뜩 겁먹은 모습.
이동장 열어주니 꼬리가 빠지게 도망가는 모습. 밥 차려놓았는데도 안 먹고 도망부터 가데요.
그러나 그날 밤부터 다시 와서 밥 잘 먹고 있습니다. ^________^
위 먹는 사진은 락토페린 영양제 섞은 습식사료이지만, 건사료도 잘 먹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던 캐츠랑이 너무 알갱이가 큰 것 같아, 렐라 보이면 얼른 알갱이가 좀더 작은 우리 집냥이용 다이어트사료(-_-)를 한움큼 얹어주곤 했어요. 근데 뭐 캐츠랑도 잘 먹는 것 같데요.
비록 이빨빠진 고양이가 되긴 했지만, 이제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 뿐이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