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밥 준 아이였는데 최근 몇달간 밥먹을때마다 많이 괴로워해서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다니던 동물병원에 약만 타먹일까 해서 구조했다가..발치이야기가 나와서..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보협에 처음으로 치료비 지원 문의를 넣었는데요. 화신동물병원에서 진료받았고, 진료할때 손가락으로 입안을 벌렸을 뿐인데 피가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
4월 26일 전체발치 수술을 했고..4시간 정도 수술 하셨다고 하셨습니다..ㅠㅠ 다행히도 상태가 좋아 지난 5월 3일 퇴원해서 2주치 약을 받아왔습니다.
원장선생님 전체 발치하실때 재발하지 않도록 뿌리까지 다 가셨다고 하시고...의사선생님 말로는 얘 수술 비용만 하더라도 400은 넘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고보협 아니었으면 발치는 엄두도 못냈을거 같아요.
이게 수술 한 날의 모습이구요..
얘 격리해둘 공간 만드느라 청소하고 방정리하느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리전 사진이긴한데 그래도 제대로 찍힌게 저거라서 저걸로..올립니다.
장롱문을 열어놨더니 자꾸 거기로 기어 들어가더니 결국 이불을 꺼내서 드러눕던...;;
장롱문을 열어놨더니 자꾸 거기로 기어 들어가더니 결국 이불을 꺼내서 드러눕던...;;
아무래도 원래 사람을 잘 따르던 터라 약을 먹이고 상태봐가며 입양시켜야할거 같은데.....좋은 주인을 찾아줄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여하튼 고보협과 화신동물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