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퇴원 방사하고 한달 조금 지나서.
이꼴로 나타나 다시 치료지원을 시작했어요.
온몸이 털이 다 뜯긴자국에 숭숭한 모량.
얼굴도 '나아파요'를 보여주는것이 걱정되어 다시 치료지원 신청했습니다.
병원가서보니.
첫발치했을때 아랫송곳니2개, 윗송곳니1개를 남기고 발치가 되었는데요.
아랫송곳니가 윗송곳니 없는쪽 잇몸을 찌르고 있어서 구멍이 뻥뚫려 피가나고 있었어요.
털빠지는게 전염병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었고, 구멍뚫린 잇몸이 너무 아파서 스트레스로 털이 빠지고, 혼자 털을 뜯어 자해했던거였어요.
남아있던 치아들도 모두 발치하고 그제 퇴원방사했습니다.
목과 얼굴양옆털이 너무많이빠져 이전의 동글동글한 모습이 사라졌지만.
멀리서봐도 숭숭했던 부분들이 새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다시는!!!! 입원할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고보협에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