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병원에서 정 케어가 어려우면
안락사를 생각하셔야 하지만
삶의 의지가 강하니 케어해달라 말씀하셨던
하지마비 콩콩이 입니다.
엄청 하악질을 했었지만
얼굴만 가리면 순한양이 되었던 콩콩이가
입양을 염두에 두신 임보자분의 사랑으로
동생 삼순이와 함께 잘 살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에 몇차레씩 슈가요법으로
뼈가 보이던 다리를 살이 오르게 해주신 입양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요즘입니다.
과천 재건축으로
도로로 섬같이 고립되니 아파트에 갇혀야 할
제가 밥주던 고양이 100여마리를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히는 나날이지만..
이런 소식으로 위안을 받습니다.
치료비 청구는 영수증과 함께 다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