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밥 주는 애들 중 유독 나를 따르는 아이중의 하나입니다...
밥 주는 동안에도 나 앞에서 사료를 오독동오독 씹던아이였는데
어느 순간 사료도 입을 대다 먹지 못하고 캔을 줘도 먹다가 아픈듯
신음소리를 내었습니다.게다가 누에는 고름을 흐를 정도의 상황이였습니다.
애기를 편하게 구조하기 위해 이동장을 이용해 보려다 실패해서
통덫을 대여해 아기를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픈 이후로는 사료도 덩어리 캔도 먹지 못하여
출근전이든 퇴근 후든 밥셔틀시간이든 보이는대로 갈아만든 물로 된
음식들을 먹이면서 애를 보살폈습니다.
통덫덕분에 장마인데두 불구하고 잘 구조해서 병원에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