뚠뚠이는 '단짝'이라는 반려동물 프로그램에 나왔던 신월동 길고양이들이 지내는
급식소에 중학생아이가 올해 4월에 버리고간 아이입니다. 발견당시엔 너무 마르고
밥도 잘 먹지 못해 츄르로 허피스약만 겨우 먹이고 컨디션 좋으면 캔도 좀 먹는
아이였습니다.
처음엔 허피스 인줄알고 약을 한달정도 먹였는데 효과가 없었고 더운날씨에
아이가 눈이 돌아갈정도로 체력이 약해져 치료지원 신청 했습니다.
목동하니동물병원에 입원 시켰고 진단은 심한 호흡기질환이었습니다.
한달 약먹고 효과없었던걸 말씀드렸는데 항생제감수성검사라는게 있다라는 말을
들었고 그 검사를 통해 어떤약이 아이에게 효과가 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최상위 항생제인데 아직은 많이 쓰이는 약이아니라서 병원에서 주문해야 된다고
하셨고 그 아랫단계 약을 먹여보고 효과가 없으면 그 항생제를 주문해서 치료해보기로
하고 오늘 퇴원했습니다.
다행히 범백도 없고 1.78키로 이던 몸무게도 2키로를 넘겼습니다.
지금 집에서 보호중이며 살도 찌우고 체력부터 키울 예정입니다.
기댈수있는 고보협이 있어 용기내서 아이 병원에 데려갈수있었습니다.
협회 운영자님들께 거듭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목동하니병원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담당자 선생님께서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신뢰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여러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캣맘님들 우리에겐 고보협이 있습니다. 용기내시고 길아이들 위해 항상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