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밥을 잘 못 먹고 아파해서 치료를 위해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채플린처럼 조금 먹다가도 켁켁 거리고 아파서 앞발로 입을 닦듯이 건드리면서 한참을 쉬다가 다시 먹고..
28일 오전에 포획을 하고, 먼저 담당자분께 연락을 드렸어야 하는데 애기가 너무 울고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해서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을 한 후에 연락을 드렸어요.
담당자분에 연락을 마친 후,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치아를 살펴보시더니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전체 발치를 해야 한다고 하셨구요,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전체발치를 해야 한다고 하셔서 당황스러웠는데 일부를 남겨놓으면 계속 치아가 공격을 받아 상태도 나빠질 뿐더러 애도 고통을 받는다고 해서 결국 전체발치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술이 일찍 끝났는데, 애기 치아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3일 후에 퇴원을 하고, 약을 2주간 먹어야 한다고 하셨구요.
3주 정도 집에서 케어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집에도 5마리가 있어서 솔직히 걱정입니다.
마취에서 깨어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깨어났습니다.
29일, 애옹이를 보러 병원에 갔어요.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는데, 어제보다는 조금 더 기운이 난 듯 보였습니다.
조금 멍한 듯 보이기는 했지만...
퇴원하게 되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