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하악이 치료 후 방사했습니다.

by 여니드리 posted Aug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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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이름: 하악이


나이: 3살 이상 추정


성별: 수컷


증상 : 구내염


치료시기: 2017.8.7~8.14


 


이 아이는 올봄에 다른지역에서 넘어왔습니다.


처음 볼때부터 상태가 안좋았고, 톰톰이와 같이 병원약을 처방받아 먹였지만,


구내염이 그러하듯 처음만 괜찮고 내성이 생기니 점점 더 고통이 심해지는걸 눈으로 매일 목격했습니다.


너무 야생이고 따르는 냥이 한마리랑만 붙어다녔는데,


캔을주면 옆아이가 식탐이 강해 먼저 다 먹어버려 이 아이는 한참 기다리다 조금먹고 그러더라구요.


최근 치료지원 신청했을 당시는 몸이 반쪽이 되어버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포획을 계속 시도했는데,


그때마다 곁을 가까이 주던아이가 경계가 더 심해지며 밥도 잘 못먹는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통덫 2종, 뜰채 3종, 블로우건까지 시도했지만 잡히지 않아서 결국 앞동 캣맘부부님께는 저보다 긴장을 풀고 있을때쯤 뜰채로 잡고 손으로 잡아 겨우 포획하고 병원에 데려갔지요.


몸상태는 야위어 간것 치고 좋았습니다.


톰톰이와 마찬가지로 앞쪽 송곳니를 제외하고 12개 발치했습니다.


하지만 야생이 너무 심해  항상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는듯 하고, 밥은 잘 먹는것 같아 병원과 상의하고


퇴원한 뒤 방사하였습니다.


 


지금은....사람이 거의 안다니는 시간에만 나오고, 새벽에 봤을땐 여전히 입가에 거뭇하고 고통스러워 하는게 있더라구요. 병원에 문의하니 퇴원시 처방해주신 물약 항생제를 매일 먹여야 한다는데, 매일 볼 수 없고


본다고 해도 캔에다 약을 타주면 잘 먹지를 않네요..다시 잡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인데..


하악이는 좀 답답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좀 더 경과하여 긴장을 좀 푼 상태에서 얼굴을 보여주면


다시 관찰하여 재치료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치료를 안했을 때보단 고통은 훨씬 줄어들었을 거라는 병원말을 믿고, 고보협이 아니었다면 항상 마음에 걸렸을 아이 치료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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