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랑이 재입원 했습니다...

by 콩별 posted Aug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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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여를 입원했다가 지난 22일 퇴원했던 랑이...

오늘 아침에 밥주려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20170824_104235.jpg



바닥에 점점이 떨어져 있는 누런 것들...

랑이 눈가의 누런 것...

밥그릇에마저 흘러내린 저것...

고름입니다.





병원 입원 당시 랑이는 머리에 상처가 있었고

그에 관한 치료를 마쳤는데

퇴원하고 저희 집에서 고작 두 밤을 잤을 뿐인데

고름이 터져서 흘러내리는 몰골이 되었습니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암담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다가

급하게 치료지원담당자 님께 문자 연락 드리고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20170824_123657.jpg





머리에 또다시 구멍이 뚫렸어요...





20170824_135038.jpg





신장이 좋지 않아 부분마취를 조심스럽게 한 뒤

고름을 빼낼 관을 머리에 삽관했습니다.





이 상태로 퇴원 해도 된다고 하셔서 

지금까지의 병원비 압박도 있고 

앞으로도 들 비용을 생각해서 퇴원시키려고 했어요.

그런데...





20170824_142347.jpg





얘가 집에 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만들거든요.

위의 사진은 이동장에 넣으려고 씨름하다 화장실 뒤집어져서 저렇게 된 건데

어제 퇴근하고 왔을 때도 그다지 다르진 않았어요 ㅠㅠ





집에 사람이 없으면 나가려고 발버둥을 치는 아이라

제가 없을 때, 철장에 관이 걸리거나 빠질까봐 걱정돼서

결국... 또 입원하게 됐습니다.

병원에 관 빼러 갈 때 이동장에 넣으려 씨름하다 다칠까 걱정된 부분도 있었고요.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아이를 대하면서 차근히 순화시키고 케어해 나가려고 

여럿 블로그 보면서 공부도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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