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가 긴 입원을 끝내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다리가 부러진 줄 알고 포획하여 입원시켜 검사를 받아보니 뼈에는 이상이 없고, 뇌쪽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방사가 불가능 할 거 같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가 불가능하여 뒷다리를 전혀 못쓰는 상태이지만 의사선생님이 잘 돌봐주셔서 처음에 사람을 경계하던 토라는 지금은 너무나 온순하고 착한 아이네요.
감사하게도 토라를 보고 기꺼이 키워주신다는 고마우신 분을 만나 부탁드리고 왔습니다.
며칠간 냄새에 적응시키고 곧 철장밖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입양하여 키워주시는 분과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2차 예방접종때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