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병원 다녀 왔어요. (후기)

by 정데렐라 posted Dec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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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혼자 목욕 시키다 고양이 잡는 줄 알고 저도 놀래고 고양이도 겁에 질려서 너무 미안해 하며...
혼자는 무리라는 교훈을 얻으며, 실패로 끝냈습니다.
오늘 병원가서 목욕 시키고, 백신, 광견병, 레볼루션, 큰놈 치주염 까지.. 이것저것 하고, 지금 셋이 쇼파에 붙어 있어요.
밖에 나가고 싶은건지, 화장실이 적응이 안되는지 가끔 우는거 빼곤, 츄르도 잘먹고, 장난감 반응도 보이고, 회복 중입니다.
적응 잘 해서 집에 살면 지들도 좋을텐데,, 마당에 나가 버릇해서, 걱정이네요. 무섭게 해서 저 피할까 걱정 했는데, 껌딱지 처럼 두놈 다 옆에 붙어 자네요. 고맙게.. 차에서도 한마디 안하고 얌전하게 있어주고, 병원에서도 하악질 한번 없이 모든 주사와 목욕을 마쳐, 칭찬까지 ㅎㅎㅎ 정말 순한 놈들이여서 너무 고맙네요. 조언 해주신분들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분들 위해 후기 남겨 봅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사진은 중성화전 부터 - 병원 방문해 겁에 질린 모습 - 지금 회복중 - 입니다. ^^ 이쁜 모습 자랑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