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과 서울시가 보라매공원에 이어 하늘공원에 두번째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합니다. 40여마리 길고양이가 살고 있는 하늘공원은 서울시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야간에는 방문객의 이용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밤이면 고양이들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또 유난히 사람을 좋아하는 길고양이들이 많은 공원이기도 합니다. 데이트하는 연인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공원내 길고양이들과 눈 맞추고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급식소 운영이 안정화가 되면 TNR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급식소 봉사자분들과 하늘공원에 직원분들께 길고양이들을 대신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동물보호교육에서 길고양이의 묘생에 대해, 그리고 길고양이를 만났을때 우리가 할수 있는 일과 해선 안될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 시간에는 예상 외로 학부모님들의 질문이 많았어요. 오늘 배운 길고양이 지식을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겠다며 환하게 웃던 친구들 고마워요~ ^^
[구조/입양] 벽사이 틈에 갇혔던 치즈아깽이 다행이 & 블루
서울 성북구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아기고양이가 3일째 지붕으로 연결된 벽틈 어딘가에 빠져 못너오고있는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여러 곳에 구조 의뢰를 하였지만, 119에서도 구조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아이가 갇혀있는 것 같은 곳을 두드리면 살려달라는 울음소리와 점점 버티기가 힘든지 벽을 긁는 소리,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해요. 고보협의 긴박했던 심야구조 후기와 무사히 구조된 후 건강을 회복하고 멋진 가족을 만난 다행이-블루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인영이는 구내염이 의심되는 아이였습니다. 빈혈 수치가 낮아서 TNR만 먼저 진행하고 4일 후 재내원해서 수혈, 발치와 레이저 치료를 받았습니다. 빈혈 완치에 2주가 걸리는데 오랜 시간 입원으로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여 방사 후 관찰을 택했습니다. 아직 밥자리에 나타나진 않았지만 인영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오길 기다립니다.... (더보기)
[긴급 입양/임보] 쥐덫에 걸렸다가 구조된 카오스 아깽이, 가족을 기다립니다
새벽2시경, 마루언니님은 도로로 뛰어드는 물체를 발견하고 급히 차를 중간에 세우셨습니다. 그러고 자세히 보았더니, 작은 새끼 고양이가 자기보다 더 큰 쥐덫을 팔에 달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쥐덫에 걸린 새끼 길냥이를 보시고 마루언니께서 급히 병원으로 이동하여 긴급조치를 받으시고 6월 23일 협회로 치료지원신청을 해주셨습니다. 병원에 데려가 보니, 이미 살을 다 파고든 덫으로 팔의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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