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양재동 귀요미들

by 냥이홀릭 posted Jan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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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G_0007.JPG


회사앞에서 밥주는 길냥이 3마리 중 

우리동네 최고 미녀라 나름 불리우는 녀석.  사진발이 좀 안 받네요  --;

사실 암컷인지 수컷인지 모르지만,, 그냥 <이쁜이>라 불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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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엄청많아  조그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어디 으슥한데서 먹이고 싶지만…

여차저차해서 결국 문 앞에서 늘 주고 있어요.

시간되면 알아서 문앞에서 귀엽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밥을 주러나가면 차 밑으로 잠시 숨었다가 금방 다시 올라와서 먹기 시작합니다



어떤 날은 냐옹냐옹 거리며 울기도 하는데..

무슨 의미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동물농장에 나왔던) 하이디를 부르자고 직원들과  진심섞인 농담도 하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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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이는 <이쁜이 말고 다른 애>로 불리우는 녀석

아직 마땅한 이름을 짓지 못했어요^^

이쁜이와 형제로 추정되는데 처음에 함께 오다가 이젠 서 다른 시간대에 오더라고요.

꼬리가 반쯤 잘려있는 데, 실물은 사진보다는 안 무섭답니다.. ^^ 나름 귀엽죠.

얘들이 모두 사진발이 안 받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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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인 이쁜이와 다르게 겁이 조금 없어요.

누가 옆에 있거나 말거나 밥 먹는 데 집중.

밥을 다 먹고선  회사 출입구 앞에 떡~하니 앉아서

일광욕을 하고, 그늘지기 시작하면 스트레칭 한 번 시원하게하고선 퇴근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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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마지막 이 양반.

뒷 풍채가 완전 존재감 강하신 분.





첨에 길냥이들 밥을 주기 시작한 것은

앞의 2마리 냥이들 때문인데요.


밥을 주기 시작하고 얼마 후부터 갑자기 나타난  이 분.

덩치도 꽤 크고 나이도 들어보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라 

처음 회사 창문 밖에서 실내를 쳐다보고 있는  이 분을 뵜을 때 엄청 놀랬었죠. ㅎㅎ


앞의 고양이들과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처음 온 날 이후 매일매일 출근도장 착실히 찍고 있는 분이죠.


첨에 조금 무서워보였지만,  지금은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고양이에요.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앉아있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요.

창밖에 와서 기다리다가  저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기다리게하면

유리창을 툭 발로 친답니다.  넘넘 귀여워요~~ ^^


이름은 그냥 <고등어>  ㅡㅡa  어찌 이름이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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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프로필 사진 같죠? ㅎㅎ 

핸드폰 바꾸고 오늘 찍었는데, 아주 잘 나와서 정말 기뻐요.

우리 고등어가 사진찍는다고 조금 싫어하긴 했지만요.


이 아인 귀가 잘려있는 것으로 봐서 tnr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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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어찌나 잘 먹는지.. .. 혀를 낼름거리며 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해요.

앞의 두 녀석보다 물을 많이 마시더라고요 

따뜻한 정수기 물로 드리고 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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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고등어

내일 또 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