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2011.01.18 15:12
기다림은 고양이의 또 다른 이름이다
조회 수 3013 추천 수 0 댓글 8
기다림은 너희들의 또 다른 이름
아무리 배가 고파 입가로 침이 흘러도
다리가 스스로 멈추고 몸이 알아서 기다린다
그래도 허기에 흔들리는 눈빛은 어쩔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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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한숨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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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꼬마 보니까 속상해요. 저도 한 보름전부터 공원에 노랑댕이 아깽이 하나랑 ....노랑댕이보다 더 작은 고등어 아깽이 만나서 계속 눈에 밟히거든요. 그녀석들 먹으라고 ...큰놈들 못들어가는 곳에 따로 좋은사료랑 닭괴기 챙겨주고 있는데... 이젠 제 발소리만 나면 앵앵거리고 나타나요. 먹고 사는게 참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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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꼬꼬마...큰 놈이 다 먹으면 넌 무얼 먹을래?
가엽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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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 아프네요.. 전..밤에 으슥한골목길 잘 못돌아다녀요.. 무섭기보다는....
냥이가 음식쓰레기수거함을 뒤지는걸 볼때마다..아무것도 도움을 줄 수있는게 없을때는..정말 미안한 마음에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요.... 그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남기면서 정작 냥이에게는 줄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쓰레기봉투찢는다고 악쓰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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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 노랭일 보니.......울 망고랑 넘 닮아서...... ㅜ ㅜ 까만애도 배가 무지 고픈거같고..... 쳐다보는 노랑이도.......냥이가 아무리 늘어나 많기로서니.......인간만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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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가슴을 때리는 명언입니다. 기다리는 고양이...
여럿이 한꺼번에 먹으라고 여기 저기 나누어 줘도 꼭 한 놈이 다 먹고 갈 때까지 근처에서 기다리더라구요.... 서열 따지는 건지.. 망봐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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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슴아프다 ..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