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2.8kg 인 여자 고등어 냥이의 구내염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목동 하니 의사선생님들, 친절하신 간호사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냥이 식욕을 위해 평소에 먹는 캔을 섞어주시고, 퇴원할때 깨끗한 배변패드로 갈아주시고 꼼꼼하신 케어에 감동 받았습니다.
수술시에 전발치에 관해 사진으로 미리 다 보여주시고 수술 후의 모습도 모두 꼼꼼하게 공유해주셔서 큰 도움 되었습니다.
치료를 한 고등어냥이는 현재 2주간 철장 생활을 하며 홈케어 과정에 있습니다.
길에서 구내염이 심할때는 혀를 넣지도 못하고 침을 덩어리로 흘리고 있었는데,
수술후에 혀도 완벽하게 넣고 침도 하나도 흘리지 않고 리커버리캔과 약을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빨은 없지만 사료도 알갱이가 작은 베이비캣을 아주 잘 먹습니다.
힘든 수술을 두번이나 이겨낸 고등어 아이가 남은 케어를 잘 마치고 다시 길로 돌아갈지 입양처를 구할지는 미지수지만,
얼른 건강이 회복 될 수 있도록 많은 영양제를 먹이면서 잘 케어하겠습니다.
수술 사진은 보기가 불편해서 수술후 케어 사진과 발치 이빨 사진만 업로드 하겠습니다.
늘 길냥이 편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퇴원 다음날이라 혀가 좀 나와있는데 현재는 퇴원후 일주일이 지났고 혀를 완벽하게 입안에 넣게되었습니다. 입양을 보내고 싶은데 성격이 너무 사나워서 한달정도 케어하는 동안 순화를 시켜보고 순화가 되면 입양으로 순화가 불가능 하면 구조했던 자리에 방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