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집 쥐잡이용 고양이로 살아온 7개월령 생강이와 통닭집에 남은 닭고리를 구걸하며 새끼들을 먹여살린 통닭이를 협회에서 직접 구조하였습니다.
생강이는 7개월령 예쁜 치즈아이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의 우다다 없이 생선집에서 묶여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쥐잡이용으로 살아온 청소년묘 생강이는 사람의 외면에도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바보순딩이고양이’였습니다.
어느날, 큰 개에게 물려 등 쪽 피부가 크게 찢겨지며 구멍까지 심하게 나서 몸속 안이 보이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생선집에 묶여져 있던 탓에 큰 개의 위협에도 도망가지 못하고 그저 찢김의 고통을 당해야만 했던 작은아이.. 생명을 잃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할까요?
크나큰 상처에도 불구하고 생강이는 어떠한 치료없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협회가 직접 생강이를 구조하여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생강이의 상처, 1차 수술과 2차 수술을 거쳐 아이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픈치료에 한창 예민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티 하나 없이 같은 쉼터에 머무르는 아이들이 거는 장난도 무덤덤하게 다 받아주는 순딩이 생강이입니다.
통닭집에 남은 통닭을 구걸하며 새끼들을 먹여살린 통닭이
통닭집 근처에 터전을 잡은 통닭이는 어여쁜 삼색고양이입니다. 대부분의 삼색고양이가 그렇듯 길에서 삼색냥이들의 삶은 더 비참합니다. 대부분이 암컷이기에 잦은 발정과 출산, 육묘로 아이들의 수명과 건강은 더없이 나빠집니다. 통닭이도 길에서 출산하여 낳은 자신의 새끼를 위해 모든 고난과 역경을 거쳤습니다.
새끼들에게 조금이라도 무엇을 먹이기 위해, 새끼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통닭이는 매일같이 통닭집으로 가서 주인분께 통닭을 구걸하였습니다. 통닭이는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발로 차이고, 술 취한 분들께 발로 차이면서, 매일같이 발로 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통닭집으로 출근하였다고 합니다.
협회는 그런 통닭이를 구조하였고, 구조당시 통닭이의 몸은 사람들에게 차여 여기저기 생긴 상처들과 영양실조로 인한 피부염증으로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현재 통닭이는 협회쉼터에 머물며, 치료 중입니다. 영양실조로 인해 만성피부염증이라는 질병을 갖게 되어 어쩌면 평생치료가 필요할지 모르는 통닭이, 이런 통닭이에게도 사랑받는 삶이 오겠죠?
현재 협회는 생강이와 통닭이를 위해 해피빈에서 모금함을 개설하였습니다.
모금액은 전부 생강이와 통닭이의 치료비 및 입양홍보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생강이와 통닭이가 제2의 묘생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 생강이와 통닭이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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