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치료 지원을 받았던 공주 입니다
공주는 1월 21일 입원 하였구요 2월9일 퇴원하였습니다
입원 얼마전부터 밥을 전혀 안 먹고 웅크리기 시작했어요
그전엔 밥을 먹으면 켁켁거리면 뱉아내고 잘 못 먹더니 나중엔 음식을 거부 하더라고요
얼마전 행운이가 구내염으로 발치 수술을 하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구내염 같아 치료지원을 신청하였습니다
날씨가 그동안 많이 추워서 이참에 입양까지 보내려고 했는데 ㅜㅜ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하다보니 .... ㅜㅜ
그래도 올해 목표는 이녀석의 입양이기에 ... 좀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공주는 돌아오자마자 신이나서 자기 영역을 전부 확인하려 다녔어요
공주 영역이 이렇게 넓은지 첨 알았습니다
다 따라다니다가 두번 정도 놓치고 겨우겨우 달래서 집으로 데려다 놓았어요
그래도 집에는 가주더라고요
이틀정도는 거의 잠만자고 다 나가서 얼굴도 못 봤는데 삼일정도 되니 안정을 찾아 집에 계속 있다가 밥먹고 나가서 볼일만 보고 들어오고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공주는 맘씨좋은 분들이 그래도 허락을 해주셔서 어떤가게 앞에서 지내요
다행히도 거기가 지하로 내려 가는 계단에 자리가 많아요
사람들이 잘 안다니기도 하고 나무로 되어있어서 공주가 지내기엔 정말 괜찮거든요
거기에 비닐하우스 안에 겨울집에서 지냅니다
가게분들이 출근을 하시면 가게 안에서 놀기도 하고요
거기 근무하시는 아가씨가 자주 돌봐주셔서 예쁨받고 잘지내고 있어요
나쁜사람들이 해꼬지 할까봐 일부러 목걸이도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좋은가정으로 입양될수있게 더 노력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