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교회 주차장에서 죽어가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눈이 한쪽 망가져 있는 상태였고 몸은 600g도 안나갔던 삐적말라있던 그녀석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어서
바로 동네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기본 검사 후 성묘가 될 때까지 어떠한 수술도 할 수 없었기에
집에서 임보하며 먹이고 눈 소독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 해 2월 드디어 눈 봉합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작았던 아이가 이제는 3키로가 넘어선 날씬하고 예쁜 암컷 야옹이가 되었어요
중성화도 함께 시켰고 이제는 싫어하는 소독 안 해줘도 되 너무 좋네요:)
한쪽눈만 있어도 움직임 행동 어느것 하나 불편함없이 지내는 야옹이
입양 갈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요! 고보협의 큰 도움으로 이렇게 아이를 지켜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예뻐요.. 작은 아이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