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 구내염으로 심각한 아이를 발견하게 되어 오랫동안 병원약을 복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악화되어 긴급 치료를 받게 된 다롱이 입니다.
병원 내원 후 생각했던 것 보다 상태가 더 심각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발치 후 잇몸 봉합이 안될 정도로 잇몸에 염증이 심각하였고
잇몸뿐 아니라 혀, 기도까지 많이 훼손 된 상태 였습니다.
어쩌면 다롱이가 그동안 한번도 소리내지 못한건 그때문이였나 봅니다. ㅜㅜ
엄청난 고통의 발치 수술을 무사히 잘 견뎌내어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은 약을 계속하여 복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어렵사리 구조한건데..
빨리 호전되어 아이가 고통없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병원 원장님과 고보협 정말 감사 드립니다.
엄청난 고통을 이겨내 주고 있는 다롱이.. 완치라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