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고양이

두건 쓴 고양이, 쩐이와 수라입니다.

by 엄마 posted Feb 07,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날씨도 조금씩 풀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장판 위를 떠나려 하지 않는 수라와 쩐이..

둘이서 노닥노닥 그루밍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슬금슬금 장난을 치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서랍에서 세탁해야 할 손수건 한장을 빼왔습니다.

눈치빠른 쩐이는 보자마자 도망을 칠 게 틀림없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엔 그루밍에 너무 신경을 쏟았는지 다가가도 모르더군요..^^

그래서 요렇게....

 

 

 

 

 

DSC03485.jpg

 

 

목에 예쁘게 둘러주었습니다.

이런 건 저만 즐거운 것이기 때문에 쩐이는 또 얼음이 되었지만요;

땡-을 외쳐주며 풀러주기 전까지 저러고 앉아있답니다.

그래서 사실, 쩐이는 이렇게 해도 별 재미가 없어요. 반응이 없어서;;;;;

 

제 기대를 100% 만족시켜 주는 건 언제나 수라랍니다.*^^*

이번에도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DSC03488.jpg

 

 

 

쩐이보다 동글동글하게 생긴 수라는...

이렇게 한번씩, 데굴데굴 구를만큼 사람을 귀엽게 쳐다본답니다.

뭔가를 해도 리액션이 확실하구요...

 

 

 

 

 

 

 

DSC03487.jpg

 

 

 

이 아이가, 이렇게 건강해져서...

이렇게나 사랑스러워질 줄 그때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오늘 하루도, 쩐이와 수라 덕분에 즐겁게 보냈습니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