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다급한 마음에 도움을 받고자 올렸던데 생각보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무에 걸렸던 냥이 이름을 제가 후크라고 하는데요(전에 눈커플을 다쳐서 짝짹이 눈이라....)
일요일날 하니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생각보다 아물기가 많이 아물었고 밥도 잘먹고 하악질도 씩씩하게 캬악캬악~ 거리네요..
하니병원샘도 아물기를 바서는 생각보다 경과가 좋은것 같고 일단 며칠후에 실밥을 풀러보고 들 아문곳은 다시 봉합을 하신다네요~ 그후로 경과를 지켜보면서 재수술을 할지 않할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고 하세여~
낼 후크보러 갈려고 했는데 샘이 지금 샘댁에서~ 보호하고 계시데요...아무래도 병원에 놔두기가 뭐하신다고 댁으로 데려가셨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왜 하니선생님은 협회분들이 그렇게 신뢰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처음 후크 맡길때도 안심되게 병원 입원실이며 어떻게 보호할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안심되고 너무 감사했는데 오늘 샘댁에서 보호중이라는 소리에 괜히 혼자 감동먹었어요 ㅠㅠ
하여튼 장기적으로 경과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니 여러분들도 후크 많이 응원해주세요~
아 그리고 어떤분들은 왜 진작에 하니병원으로 옮겨서 수술하지 않았냐 하시면서 저에게 답답하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그분들이 답답한것 같습니다
제가 그분들보다 정보나 여러가지로 미흡한건 사실이나 솔직히 자세한 상황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하시진 말았으면 합니다..제가 글로 자세한 여러가지 상황을 다 못써서 이해를 못시켜드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서울병원이 전에 어땠는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만 후크는 일단 1차수술 잘 되었고, 조금이라도 빨리 후크가 수술해서 살 가망성이 크다는거에 저는 안심하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공짜여서 그병원에서 했냐는 식의 말도 하셨는데... 좀 기가 막히더군요...물론 공짜로 안했고 집이 송파이다보니 근처 동물병원들 돌다가 퇴짜 맞아서 그 병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또 전에 제가 중성화 수술한 냥이 5마리들도 다 잘해주셨기에...
하여튼 이런저런 좀 구질한 변명같은 말들을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전에 올린글의 댓글을 보고 맥이 확 풀려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제가 답답하다고 생각하지는 분들은 언제든지 저에게 전화해서 여러가지로 알려주세요~ 글로만 비난하지마시고 ...
저도 여러가지로 힘든상황에... 힘빠지는소리보단.. 직접 정보도 주시고 도움이 되는 말을 듣고싶네요
밑의사진은 하니병원으로 이송한날 입니다~
감자칩님(전 감자칩님이 운영진이였다는것도 몰랐네요..죄송해요~ 그때는 감사했습니다)이 병원에 계셔서 이런저런 얘기도 해주시고..샘도 긍정적인 말씀 많이 해주셔서 ..
후크가 꼭 다시 씩씩하게 돌아와 밥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기게 해주시네요~
수술한 날보다 많이 살이 붙었죠? 밥도 엄청 잘먹고 캔도 순식간에 낼름 먹더라고요~
마지막사진은 냥이들 입원실인데 제가 본 입원실중에 제일 좋았던거 같아 사진한번 찍어봤어요~
송파가 별로인건지..... ㅡㅡ;;; 하여간 좋아보이더라구요~넓고 쾌적한? 입원실 .....믿음이 막 간다고나 할까 ㅡㅡ;;;
여튼....밥만주면 냥이들을 다 돌보는거라 생각했는데...중성화며...다친아이들 챙기는거 하며....이렇게 점점 저도 어깨가 무거운길로 가고 있고 또 책임감이 더 커지는거 같네여.,
아마 여기를 몰랐다면....생각만해도 참 난감하네요...냥이들의 믿음직스런 엄마가 되기위해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또 더큰 책임감으로 돌보겠습니다...도움주신 여러분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마 혼자였다면,...정말 ...아 생각하기 싫으네요 ㅡㅡ;;
낼부터 다시 한파가 닥친다네요~ 얼마안남은 겨울 우리모두 잘 이겨내요~ 화이팅~
에효~~~ 누가 또 속도없이 쓰잘떼기 없는 소릴 해가지구설라무네..... 옹이사랑님? 이해해주요 모두 냥이귀신씐 사람들 천지니 그러려니~~~~ 하시길 바라고 맘 푸세요~~~, 쪽~~(까미엄니 뽀뽀 받으시고 화알짝 웃으시기 입니다요~~~) 모두 걱정이 되어서 한소리씩 한 것일 테니 말입니다. (실은 이전 글의 댓글들 않 읽었음) 그나저나 녀석 옹이사랑님 아니었으면 어찌 되었을까가 자꾸 떠올라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고생하셨어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