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쉬운 마음에 아가때사진도 같이 올려요..
12월 5일 태어난 아가 두 마리는 5월 30일까지 너무 행복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어요~
6월 8일 노랑이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습했습니다..
얼룩이가 걱정되어 확인햇는데.. 애옹애옹 가녀린 목소리로 울면서 아무 것도 먹지 않는 얼룩이..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려가려했지만.. 또 잡히지 않더라구요..
6월 12일 포획에 성공하여..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범백이 의심된다 하셔서.. 범백키트를 테스트했는데.. 역시나 범백..
3일정도 항생제 수액을 투여하며 식욕이 돌아오길 기다리자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낫길 기도했어요..
입원을 시키고 지켜보기를 이틀.. 새벽에..호흡이 되지 않는 얼룩이에게 급하게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에 농이 꽉찬 것으로 확인.. 주사기 하나분량을 뺏네요..
선생님께서는.. 복막염과.. 범백이 함께 온 것 같다고.. 살기 힘들것 같다고 하셨구요..
오늘.. 힘겹게 병마와싸우던 얼룩이를 무지개다리 건너편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얼룩이의 마지막모습.. 5월 30일의 활발하고 포동포동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요..ㅜㅜ
우리얼룩이.. 별이되어 이젠 아프지않았으면 합니다..
작년 10월 무지개 다리건넌.. 힘찬이의 동생들인데.. 지켜주지 못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도움을 주신 고보협과... 잠실동 위즈펫 동물병원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