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길고양이라는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유명하다는 병원이어도 단지 길고양이라는 이유로 거절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한곳이 아닙니다 아직도 인식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길냥이들을 데려갔을때
" 길고양이잖아요 ? 그걸 어떻게 치료해요? "
" 우리 집고양이들 입원중이여서 안됩니다 병 옮기면 어쩌려구요 "
라고 말하는 병원들을 볼때 참으로 답답합니다 화가납니다
분명 강아지 치료법 다르고 고양이 치료법 다르고 길고양이 치료법 다른거 저도 압니다
야생이란 문제로 치료가 힘들다는것도 압니다
하지만 해보기도 전에 시작도 하기전에 거절당하는 그 기분은 참으로 서글픕니다
이번에 달고양이님께서 구조한 야옹이도 길고양이기때문에
입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계신곳에서 거리가 있었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이동을 부탁드렸고
현재 하니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가필드와 같은 사례로 다리 앞과 뒤 부분이 많이 다친 상태입니다
물론 야옹이는 야생이 강한 아이입니다
야생이 강하여도 하니 선생님께서 치료 할때 마다 진정이나 마취를 할 경우
아이에 간 손상이 되기 때문에 그걸 하지 않고 치료하려면 긴 치료가 될듯하다 합니다
그래도 아이를 위해서 아이 입장을 고려하셔서 치료를 들어가실꺼라 하십니다
늘 그래왔듯이 야옹이 또한 치료 받고 건강히 퇴원할수 있을꺼란 믿음이 있습니다
단 한번도 우리 길냥이들 내치지 않고 집냥이와 똑같이 치료해주시는 병원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 캣맘도, 저도 노력할 문제이지만
대한민국 수의사선생님들이 길고양이 또한 충분히 치료해주실수 있는 개념과 의식이 생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언제나 단 한번도 길고양이 잖아요 라는 말 , 말씀안하시는 하니 동물병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야옹이도 건강히 퇴원 할꺼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목칼라를 씌웠습니다 ( 밥 그릇도 엎은 모습입니다 ㅎㅎ)
눈빛이 아주 멋있는 모습입니다
얼른 치료 받고 너의 영역으로 돌아가자 ^^
야옹이 구조해주신 달고양이님 아이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고 병문안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달고양이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치료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