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특기사항
*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
안녕하세오? 저는 얌순이에오
모라고요? 제 찹쌀떡이 너무 커서 놀라셨다니 ..
제가 몸은 크지만 이래봬도 무척 사랑스러운 고양이란말이에오~
킁냥킁냥
저는 사람들이랑 정말 친해오~
그래서 맨 처음에는 먼저 다가가기 살짝 부끄럽지만
인사를 먼저 건네주시면 저도 열심히 다가간답니다!
저는 보통 터널 속에 들어가 있어옹
터널 속에 있으면 마치 혼자 있는 것 같은 고독감을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이 '얌순이 어디갔지? 얌순아~'하고 저를 찾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어요 ㅎㅎ
큼!
여기는 제 남치.. 아니 절친이에오!
얘 이름은 통통이고 이 친구도 가족을 찾고 있어요
우리는 쉼터에서 제~일 친해서 밥도, 우다다도, 간식도, 낮잠도 항상 같이 하는 사이에오!
바늘 가는데 실 가고~ 실 가는데 바늘 가고 그런 거죠 뭐 ^^
얌순♥통통
또 저는 푹신푹신한 곳도 좋아해요~
여기는 누워있음 엄청 편한데 역시 사람이란 귀찮은 존재..
제 휴식을 방해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루밍 한번 해주면 좋다고 가니까~
손가락에 그루밍 뇸뇸뇸 춉춉춉~!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부비부비 서비스는 잊지않죠~
헛.. 지금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에오?
제 뱃살 보고 '헉!'하신 분들! 제가 다 기억해뒀어오
이정도 뱃살은 애교라구요~
제 배를 보고 임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오해입니다..
이 치즈냥이를 보고 오해가 더욱 심해지실텐데.. 역시 오해입니다..
얘는 동실이고 지금은 입양을 가서 새우에오~
저는 아가들이 너~무 너무 좋아서 쉼터에 오는 아가들은 제가 다 돌봐줘요!
그나저나.. 좀 비켜봐 동실아.. 나도 좀 나오자..!
얘도 지금은 입양간 삐삐에오~
삐삐도 제가 얼마나 예뻐해줬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행복해요 ㅎㅎ
저도 어서 좋은 가족을 만나서 삐삐랑 동실이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 전하고 싶어요~
올라간 눈꼬리 때문에 제 첫인상이 살짝 세보일 순 있지만
전 평화주의자며 박애주의자랍니다~
인간도 고냥이도 모두모두 저의 친구죠 ♥
제 진면목을 알아봐주는 좋은 가족을 꼭! 만날거에요~
저의 넘치는 사랑을 받아주실 가족분들은 입양신청서를 열심히 작성해서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