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특기사항
안녕하세오? 저는 미라클이라고 해옹
저는 척추가 손상돼서 후지마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오
그래서 저 혼자 대소변을 가릴 수 없어서 활동가 선생님들이 배변 유도를 매일 해줘옹
하지만 저는 장난감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평범한 고냥이랍니당!
우리 쉼터에 있는 다른 누나, 형아들처럼 몸도 짱짱 커옹!!
특히 사람들이 제 신체 부위 중 좋아하는 게 있어옹
바로 저의 까만 젤리~
흰 양말 속에 까만 젤리를 숨겨놨다고 하면서 좋아하는데
인간들은 왜 그렇게 남의 발바닥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옹
그리고 요기는 제 아지트인데 오늘만 깜짝 소개할게옹
여기는 제 몸에 딱 맞아서 그루밍하거나 낮잠 잘 때 짱이에옹
여기 앉아있으면 요렇게 솔솔.. 잠이가..... 와..ㅇ ㅗ ..ㅇ
가끔씩 쉼터에 아깽이들이 올 때가 있어옹~
그럴 때는 제 아지트도 소개해주고 같이 낮잠도 자옹 ㅎㅎ
아가들을 완전 좋아해서 이렇게 아가들이 가는 곳이면 함께가옹
저는 사람이었다면 베이비시터가 됐을텐데라고 혼자 생각할 정도라니까옹~ㅎㅎ
가끔 심심하면 요렇게 한번씩 장난을 쳐옹
그냥 아무것도 안하구 쳐다만 봐도 귀엽다고
찰칵 찰칵 소리가 계속 나구 그래옹~
제가 좀 귀엽긴 한가봐옹~~~
지금까지 제 얘기를 들여주셔서 감사해옹~♥
미라클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들은 하단의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협회 메일로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