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7~ 6.7 홈피에 올린 일기들,,,,,
http://blog.naver.com/guitarfriend/90087197132 (포획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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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guitarfriend/90087197132 (포획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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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조후 더 깊은 막막함에 빠진 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어떤 협회에 포획기를 올렸는데 아침 일찍 연락이 왔어요
정말로 아이가 제대로 치료받고 좋은 분께 입양될수 있게 되었답니다! ^ㅁ^
협력 병원도 집에서 버스 몇 정거장 거리라 아이와 편하게 이동하였어요
군대군대 뭉칭 털은 완전히 밀어서 새로 자라는 털과 함께 기르기로 했어요
다행히 급처방으로 상처가 많이 나아서^^ 관리만 하면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답니다
품종묘가 길거리에서 살 경우 생김새가 틀려 길고양이들에게 공격 대상이 된다고 해요
이 아이도 상처 투성이었지요,,
장모인 아이들은 털이 뭉쳐서 항문이 막히거나 허리까지 휘어 위험한 경우가 있는데
사고로 털이 빠져버린 것이 어쩌면 불행중 다행이 된것 같아요
그 동안 카페, 협회, 구청, SBS 동물농장, 병원, 보호소,,,
제가 포획기까지 올려 가면서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진심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곳은 바로 이곳 뿐이에요 <한국 고양이 보호 협회>
<한국 고양이 보호협회>는 2005년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 이라는
Daum 카페에 둥지를 틀고 만든 동물 보호 시민 단체입니다.
자원 활동 시스템(기부형식)으로 운영되며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동물의 권리가 인간처럼 보장받는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실천하는 평화 협회입니다
★현제 사이트 =☞ http://catcare.or.kr/
병원이라 거부반응을 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어느때보다 담담한 모습~
면회도 가능해서 마지막 모습까지 동참할수 있다는 점이 더욱 안심되요
가슴이 뭉클해 지는 글이었습니다,,,, 창밖에서 아이를 바라보는데 코끝이 찡~
비어진 가방 만큼이나 발걸음도 가벼워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오는길에 특이한 도서관을 발견하였어요
지하철에서도 가끔 무인 책방을 보았는데 거리 도서관은 처음 보아요
나눔의 미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길에서 노숙자나 동냥을 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저 거지가 얼마나 많이 버는데~' '몸이 멀쩡한데 구걸을 하다니,,'
'에잇~ 차라리 모아서 기부를 하자' 하며 외면할때가 있지요,,,
저도 시계를 찬 맹인을 보고 배신감 느낀적 있어요
악용하는 사람들은 나쁘지만,,, 있는 사람들도 덜하진 않은것 같아요;
작은 실천도 못 하면서 큰 생각한다는 것은 모순이겠어요
헌금을 내거나 위장(?)한 스님께 시주하는 것들이 그 사람을 위해서는 아니듯이,,
저도 좀더 넓은 마음을 갖고 싶네요~ 그래서!!! 좋은 일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니 실천 중에 반만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성공인거죠~
... 멀리가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며 느끼고 있어요 ^^
보내고 빈자리,,,, 10년 넘은 내 잠옷!
급하게 깔아줄 것을 찾았는데 펴고나니 정든 옷이었음 ㅠㅠ
할머니 되서도 입으려고 했는데ㅋㅋ~ 버릴수 있게 되었어요 -ㅂ-;;
이런 일이 생기려고 고양이 그림이 박혀 있었나 보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