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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짤린채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페르시안 금동이 구조되었습니다

by 감자칩[운영위원] posted Feb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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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 어느 식당 근처에서 꼬리가 잘린채 사람만 보면 졸졸 쫒아 다니며 먹을것을 구걸하는 냥이가 있다며

 아톰네님과 나비공주님 미남동건님에 의해 구조된 금동이 입니다

 

< 구조당시/ 나비공주님이 찍으신 금동이의 모습>

IMAG0255.jpg

분명 한눈에 보아도 집에서 키우던 일명 품종 냥이인데.. 무슨 사연으로

이렇게 거지 꼴로 거리를 헤매며 구걸을 하였던것인지요..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당연 이세상에 모든 고양이들이 위험 없이 안전히, 빠르게 구조되야 하지만

그중 품종묘의 경우는 더욱이 빨리 손써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장모의 털을 가진 아이들은 털에 엉킴이 생명에 연관이 있을 정도로 무섭답니다

엉키는 털이 피부를 다 죄이며 나중엔 곱사등처럼 등을 필수 없을 정도로 엉키고

(나중 구조된 후에도 척추가 굳어져 필수 없게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항문에 털이 엉키며 배변을 전혀 할수 없게되 나중엔 뱃속에 똥이 쌓여 죽게 됩니다

 

또한 길냥이들과의 확연히 다른 생김새로 아이들에 공격 대상이 되며 쫒기는 생활에 반복으로

아사나 사람들이 많은 도로가로 나오다 로드킬을 당하기 쉽상입니다

 

버려짐인지 아님 발정에 문제인지 특히 품종묘중 수컷들이 많이 발견 됩니다

이번에 구조된 금동이 또한 수컷이었으며 중성화 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본 튼실한 땅콩이었어요 후훗~ ^^*)

 

미남동건님과 나비공주님구조로 안전하게 하니병원으로 도착한 금동이의 모습을 보니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정말 거지 꼴이었습니다

 

 

 

< 병원에 도착한 금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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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너도 얼굴보니 한때는 집에서 대우 받으며 호의(?)호식 했을것 같은데.. 무슨 사연으로 이렇게 되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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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린 꼬리의 끝은 썩어서 말라 버린 상태였고 이상태로 두었다간 감염에 문제로 위험했을 금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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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검사중인 금동 이 추운 영하의 날씨로 귀 끝은 동상을 입은 안쓰러운 모습입니다... ㅜ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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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거리를 헤매고,, 걷고 또 걷고,, 집을 찾아 헤매었는지,, 뽀송뽀송 젤리는 까맣게 변하고

갈라진 발바닥이 금동이의 노숙 생활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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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꼬리와 까만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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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가 안된 금동이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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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발바닥 같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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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들어가기 위한 호흡마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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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 수술을 위해 감염방지 차 털을 다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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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아 아픈 꼬리 자르고 멋지게 새꼬리로 멋나게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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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 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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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사된 꼬리 끝을 자르고 남은 뼈 부분보다 좀더 길게 살을 이어 붙이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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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이의 썩고 있던 꼬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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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완료>

 

금동아 수고 많았다

늦은 밤까지 금동이 수술 해주신 하니동물병원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멀리 일산에서 구조하시고 이동해주신 나비공주님, 동건미남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어제 금동이 병문안 갔더니 어찌나 애교 많고 순둥이인지 같이 가신 분들이 보시곤 다 빵빵 터지셨어요

뭐랄까 정말 사람 얼굴 비슷한 표정이예요 예전에 못생긴 고양이 마코란책에 마코를 닮았어요

"인면묘" 사람에 얼굴을 가진 고양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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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애교도 많고 착하고 매력 만점인지 보면 볼수록 넘 귀여웠어요

수술끝나고도 구조자이신 나비공주님 보고도 마취가 덜깨었는데도 꼭 감사인사하듯 휘청 휘청 하며

손에 부비 하려는 착한 맘에 소유묘이신 금동이 이제 좋은 분께 입양 되어 사랑 충만히 받으며 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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