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특기사항
달마시안 같은 무늬가 매력적인 씽씽이는 모태 개냥이랍니다
앙증맞은 작은 얼굴에 세잎 클로버같은 점이 찍힌 씽씽이의 얼굴은 한번 보면 잊기 힘들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아깽이 때부터 활동가들 사이에서 ‘사람 가는 곳에 씽씽이 있다’고 불릴 정도로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랍니다
골골송과 꾹꾹이는 기본이고 눈만 마주치면 뽀뽀를 해달라고 코를 가져다대고
사람 손을 끌어 만져달라 애교를 부리기도 하죠~
엉뚱한 면이 있어서 수세미와 행주를 물고 우다다를 하거나 사람 양말을 좋아해서
몰래 양말을 모아놓기도 하는 귀염둥이 양말 요정이랍니다~
또 씽씽이 스스로도 예쁜 걸 아는지 거울을 한번 보기 시작하면 한참을 뚫어져라
거울 속의 자신을 넋 놓고 바라보기도 한답니다~
씽씽이는 다른 고양이들과도 사이가 정말 좋아요
간질을 앓고 있는 고양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싶으면
우다다 달려가서 항상 아픈 친구의 곁을 지켜주곤 해요
사람과 고양이 모두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는 씽씽이는 깨물이네 쉼터 공식 사랑꾼이랍니다♥
하지만 씽씽이도 주는 사랑보다 받는 사랑을 좋아해요~
항상 사람의 손길이 그리워 더 많은 애교를 부리는 씽씽이랍니다
처음보는 사람도 낯을 가리지 않고 아주 좋아해서 외동으로도,
고양이 형제, 자매가 있는 곳의 둘째 셋째로 입양을 가도
아주 잘 지낼 수 있는 씽씽이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
씽씽이는 한 캣맘이 어미냥 TNR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병원 진료 결과 심한 허피스로 눈물과 콧물이 많이 흘러 코를 막아 숨을 쉬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아직 어린 아깽이고 많은 사랑을 원하고 있는 아이었지만 캣맘은 구조 후 씽씽이를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씽씽이는 협회 쉼터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아직도 날씨가 춥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눈물이 가끔 나긴 하지만
언제나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건강한 씽씽이랍니다~
씽씽이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들은 글 하단에 파일로 첨부되어 있는 입양신청서를
성실히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시는 것이 입양 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안냐세오? 전 씽씽이에오
제 소개를 하자면 보시다시피
미모가 주매력이자 무기에오 (뻔뻔)
사람들이 제 무늬를 보고는 달마시안 같대옹
이것도 제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ㅎㅎ
제 진짜 매력은 고양이든 사람이든 가리지 않는 친화력이에옹~
얘는 으뜸인데 간질을 앓고 있어옹
그래서 가끔 다른 칭구들이 괴롭히려고 하면
제가 아주 매콤한 냥냥펀치를 날려... 주진 못하지만 그냥 옆에 있어줘요
그랬더니 으뜸이가 절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ㅎㅎ
앗!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인데..!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하다니 미워옹
그래두 으뜸이랑 인생샷을 건졌으니 용서해줄게옹~
으뜸이처럼 냥이 친구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좋지만
♥전 사람과 나누는 사랑에 제일 제일 좋아옹♥
제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면서 '씽씽아~'하고 불러주면
얼마나 좋은지 한 시간도, 두 시간도 몇 시간이든 옆에 있고 싶어요!
평소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있나 없나~
혹시 저 중에 제 엄마 아빠가 되어줄 사람이 있나 없나~
열심히 가족을 찾으면서 지낸답니당
엇! 지금 저랑 눈 마주친거에옹?
저를 실제로 만나면 어떨지 궁금하고
자꾸 마음이 간다구용?
그렇다면 저에게 빠진 게 분명해옹~
저와 가족이 되어주실 분은
아래에 있는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협회 메일로 보내주세요~
저 씽씽이가 엄마 아빠를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얼른 보고싶으니까 꼬옥 저를 만나러 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