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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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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옹알이
대상묘발견일자 2018-09-17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8.9.17~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17-01-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옹알이는 올해 9월 제가 퇴근 후 동네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줄 때
자기도 간식을 달라는 '야옹~' 큰소리를 내며 나타났습니다.
어두운 밤이 었지만 털이 떡지고 야윈 모습을 보고 한눈에 아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날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닭가슴살 간식 3개와 캔 2개를 모두 먹어치운 후,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좋다고 몸을 비비는 걸 보고 사람을 잘 따르는
온순한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음날 부터 옹알이는 집 건물 화단과 주차장에서 자주 오게 돼었고 2~3일 사이에
아이가 건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흘리고, 밥 먹을 때 고통스러워하고,
턱을 자주 친다는 것을 알고 병원에서 구내염 약과 항생제를 처방 받아 습식과 함께 2주간 먹였습니다.

동네의 캣맘께 여쭤보니 이 근처에서 옹알이를 본지는 1년 정도 됐고 처음 볼 때부터
구내염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공원에서 주로 지냈는데
그 때는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018.9.20~현재
치료과정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이면서 옹알이는 살도 붙고, 그루밍을 하며 떡진 털도
스스로 골라냈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져 한순간도 쉬지 않고 턱을 치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옹알이가 구내염 증상이 심해 전발치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염증치수가 좀 있다고 했고 다행히 심장질환은 없었습니다.
수술 전 옹알이를 포획해 집으로 데려와서 아침 금식을 했고
수술을 받았는데, 다행히 마취도 잘 됐다고 했습니다.
또 이빨의 잇몸이 모두 녹아 신경이 다 드러나 많이 아팠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송곳니 4개를 빼고 전발치를 했습니다.
수술 후 처방받은 약을 먹이며 좋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증상이 다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병원에서 또 2주간 약을 처방받아 왔습니다.
약의 양을 줄였더니 예전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구내염 증상이 아직 있고
건식을 먹기 힘들어해서 약과 함께 계속 습식을 먹이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옹알이가 약을 평생 먹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추가로 구충제를 먹였고, 파보키트를 사서 검사도 했는데 다행히 정상이였습니다.
혈변을 봐서 변을 의사 선생님께 보여주니 변비인것 같다고 하시며
변을 무르게 해주는 약을 주셨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옹알이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함으로 락토페린을 구입해
약과 같이 먹이며 집에서 돌볼 생각입니다.

밖에서 돌볼 때 옹알이는 다른 길냥이들에 비해
걱정되리 만큼 길생활을 못했습니다.
지낼곳도 못찾고 사람들을 피하지 않고 밥을 찾아다니며 냄새나는 것은 모두 먹었습니다.
지금 옹알이는 수술 후 집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이불에서 계속 골골 송을 부르며
꾹꾹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불을 좋아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등의 모습으로 보아
원래 유기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아이를 방사할 수는 없다고 생각돼 집에서 계속 돌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구조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고보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혼자 힘으로는 구조를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 옹알이를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신 이웃 캣대디, 캣맘께도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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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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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이면서 돌보기 시작하며 떡진 털을 골라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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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통덫에다 넣어 어렵지 않게 포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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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발치한 이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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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은 후 이틀 째, 매우 아파하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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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11일 째, 구내염 증상이 아직 있어  밥을 먹지 않을 때도 아픈 모습을 종종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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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너무 좋아하는 옹알이. 구내염 증상이 많이 사라지기를 기원해주세요.

 

 

 

 

  • ?
    냥파라치 2018.11.27 20:42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저도 광복냥이로 얼마 전 수술과 치료를 마쳤답니다. 좋은 기회 주신 고보협에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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