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특기사항
말랑말랑한 도우에 부드러운 치즈를 살짝 올려놓은듯이
배쪽은 뽀얗고 등은 귀여운 치즈 무늬 코트를 입고 있는 나리~
나리는 다른 아깽이들처럼 신나게 뛰어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대부분 조용하고 얌전히 지내는 점잖냥이랍니다!
또 얼마나 깔끔한지 쪼르르~ 쪼르르~ 밥을 먹고 응가를 하고 친구들과 놀고나면
혼자 구석에서 얼마나 열심히 그루밍을 하는지 몰라요!
또 형아 누나들도 좋아하는 나리는 얌순이 누나나 통통이 형에게 그루밍을 받기도하고 그루밍을 해주기도한답니다~
행복함이 뿜뿜 느껴지는 귀염둥이 나리!
나리는 아직 사람이 조금 낯설어요~ 하지만 낯설다고 결코 싫어하는 건 아니랍니다!
나리를 품에 안아주면 처음 잠깐은 빠져나갈 구석을 요리조리 찾다가
‘인간 품 따뜻하다냥~ 싫은데 좋다냥 좋은데 싫다냥~’하며
스르르 눈이 풀리는 귀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준답니다!
나리는 또래 냥이들, 누나 형 냥이들과 함께 성장해와서 고양이들에게 의지를 하는 편이랍니다~ 고양이 형제 남매 냥이들이 있는 곳에도 금방 적응할 거에요~
나리는 겁이 많아서 자꾸 안아주고 만져주며 ‘나리야~’하고 자주 이름을 불러주고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것을 정말 정말 좋아해요!
처음엔 낯을 가리는듯 하다가 이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될거에요!
*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
나리는 아파트 단지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어미를 잃고 며칠 동안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홀로 울며 먹을 것을 구하지도 못하고 있었다고합니다.
제보자분에 의하면 하필 나리가 주차장 입구에서 터를 잡기 시작해 몇 번이고 사고가 날 뻔한 모습을 보셨다고 합니다.
결국 나리는 구조되어 치료를 받고 쉼터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했던 상황들을 겪어서인지 조금 소심하고 겁이 많은 냥이지만
누구보다 마음이따뜻하고 속이 깊은 나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귀여움 가득한 나리와 가족이 되어주실 분이라면 글 하단에 파일로 첨부되어 있는
입양신청서를 성실히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시는 것이 입양 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헛)
(쏘옥)
안냥하세여 저는 나리에여
저는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처음엔 이렇게 얼굴도 쪼꼼만 보여줄거에여
쨔잔!
저능 형아 누나들이랑도 친해요
눈꽃송이 형아랑은 고개 돌리는 타이밍도 따악!
별이 형아처럼 커어~~~~다란 고양이가 되고 싶어서
형아가 밥을 먹을 때마다 저도 열심히 맘마 먹고 있어여!
통통이 형아는 넘 착해서
볼 때 마다 이렇게 부비부비하면서 장난도 쳐용~~
역시 형아 누나들이랑 있는게 짱 좋아요!
쨔장~ 물론 저처럼
쪼무래기 냥이들이랑도 사이가 좋압니다!
어벤져스 군단처럼 든든해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이건 비공개컷인데...
한번씩 웃으라고 공개할게여...
다들 제가 잘 때가 제일 웃기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이 아직 쪼꼼 무섭다고 했지만
싫은 건 절대 절대 아니에요!
이렇게 장난감 주고 간식 주면 짱짱 좋아해요~~
안기는 것도 싫지만 이렇게 안겨있다보면
왠지 졸렵고 막 그래용....
제가 궁금하시고 자꾸 생각난다면 꼭 입양 신청서 보내주세요~
저 나리가 엄마아빠를 많이 많이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