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에서 구조된 얌전이랍니다
무척 얌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얌전이,,
코신코님께서 어느날 나타난 얌전이의 상태가 안 좋다며 구조요청란에 글을 작성해주셨고
용기를 내어 구조를 해주셨답니다
처음 본 얌전이의 상태는 바이러스성 감기로 호흡기가 완전히 구실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코신코님 정성으로 우선 응급처치를 근처 병원에서 한 채로 링게를 꽂은 채로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얌전이> 아이에 한쪽눈은 보기에도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겨울은 정말 아이들에게 잔인한 만큼 혹독한 겨울이였는데... 얌전이는 그 겨울을 이겨내기 힘들었나 봅니다...
마취를 하지 않고도 상태 체크를 할수 있었던 만큼 얌전한 얌전이,,
정말 이래서 이름을 잘 지어야 하나봅니다 ^^
< 치료들어간 얌전이의 모습>
< 치료후 ^^>
코신코님 보시고 기운내시라고 이렇게 좋아진 사진 올려드려요
얌전히 눈도 말끔히 좋아졌어요 코에서 나던 고름과 염증도 싸악 좋아졌답니다 ^^
아이 위해 끝까지 노력해주시고 포기 안하신 덕분이예요
아이가 면역력이 워낙 낮은 상태이기에 이렇게 격리된 곳에서 집중 치료 받고 있답니다
얌전아 조금만 참자~ 따닷한 봄이 오고 있단다
열심히 치료 받고 건강해져 화창한 봄날에 퇴원하자
마지막까지 노력해주신 코신코님 감사드립니다
사람도 몸살에 걸리면 그리 힘든데 이리 작고 연약한 길냥이들에겐 더더욱이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아픕니다
추운 겨울날 걸린 감기로 혼자 외로이 견뎌낼 생명들이 얼마나 많을지요..
돌아오는 겨울에는 그리 춥지 않기를, 그리 배고프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코신코님 택시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금액은 또 다른 아이들이 치료 받을수 있게 고보협 후원금으로 입금 하였답니다
후원내역에 영수증 및 내역 확인하실수 있답니다
얌전이가 편안히 이동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