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오는 길에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보니,
동네분이 아닌 어느 남자분이 왔다갔다 하면서 뭘 하듯것 같아서,,
약간 수상해서 ㅋ 전화 하는 척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보니까,
그 사람의 차 트렁크에 제가 밥 주는 고양이가 잡혀 있었습니다..
아 밤이라 무섭고, 워낙 위험한 세상이라.. 두려웠지만,,
아이들을 혹시 데려가서 어떻게 할려고 하는건 아닌지 해서
지금 뭐 하시는거냐고, 고양이 잡아가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구청에서 신고가 들어와서 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케이지에 먹어 넣어 두고 유인해서... 잡아가서
중성화 수술 한다음에 방사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정말 놀래 자빠지는 줄 알았거든요.
제가 거의 키우다 싶이 하던 아이들이라..
다행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라서 행복합니다.
근데 애들이 저를 막 따라 오고 해서,,
제가 유인해서 몇마리 잡아 드렸는데 아이들을 위한 길이라지만
살짝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길이니!!!!!!!!!!!!!!!
최선을 다해서 돕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