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집에 들어오다가 보니~

by 상도동 꼬꼬댁 posted Mar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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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는 길에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보니,

동네분이 아닌 어느 남자분이 왔다갔다 하면서 뭘 하듯것 같아서,,

약간 수상해서 ㅋ 전화 하는 척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보니까,

그 사람의 차 트렁크에 제가 밥 주는 고양이가 잡혀 있었습니다..

아 밤이라 무섭고, 워낙 위험한 세상이라.. 두려웠지만,,

아이들을 혹시 데려가서 어떻게 할려고 하는건 아닌지 해서

지금 뭐 하시는거냐고, 고양이 잡아가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구청에서 신고가 들어와서 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케이지에 먹어 넣어 두고 유인해서... 잡아가서

중성화 수술 한다음에 방사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정말 놀래 자빠지는 줄 알았거든요.

제가 거의 키우다 싶이 하던 아이들이라..

다행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라서 행복합니다.

근데 애들이 저를 막 따라 오고 해서,,

제가 유인해서 몇마리 잡아 드렸는데 아이들을 위한 길이라지만

살짝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길이니!!!!!!!!!!!!!!!

최선을 다해서 돕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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