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마리의 냥이 가족과 동거 중인 집사입니다.
작년 4월 엄마냥이 라파는 보고협 통해서 TNR을 받았어요.
방생했지만 새끼들이 있는 걸 알고 자꾸 들어오더라구요.
외출 냥이가 되어 살기보다는 그냥 다 같이 살자...
운영 중인 카페에 3마리의 아깽이들을 물고 들어왔던게 17년 11월이었는데 ...
올해 1월 2일에 아깽이들도 성묘가 되어 자비부담으로 TNR을 시켰습니다.
카페 문이 스위치로 누르는 자동문인데 둘째 아깽이가 점프로 자동문 버튼을 열고 나가다가
지나가는 차에 놀라서 다시 들어온 일이 일어났었어요.
그 다음 주부터 일주일간 자리를 비울 일이 있어서
아는 동생이 임시로 돌봐주기로 했는데 나가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바로 예약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까지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하고나니 녀석들도 저도 한결 편안합니다.
카페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
세마리가 밤낮 우는 소리에 귀에서 피가 날 지경이었는데..
고보협 통해서 목동하니병원 몰랐으면 엄두도 못냈을 일이었는데 감사해요 :)
우리 라파냥이들 다 엄마 닮아서 미인이고.....
요즘엔 뚱냥이가 되려는지 너무 먹으려해서 관리 중에 있습니다 ;;
밖에선 한가족이 평생 같이 살기 힘들텐데 행복해 보이네요^^
아이들 재롱으로 늘 웃음꽃 피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