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특기사항
로이와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단 10초면 충분해요!
똘망똘망한 로이의 눈맞춤 한번이면
하루 동안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스러운 로이에게 포옥 빠지게 되거든요~
로이는 호기심이 많은 냥이에요!
그만큼 겁도 많아서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운 냥이입니다
별이네 쉼터에 처음 왔을 때는
스스로 케이지 안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한동안 유심히 바깥 세계를 관찰하던 로이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자 스스로 케이지에서 나와
자유롭게 활동하기 시작했답니다
로이는 스스로 관찰하고 적응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처음에 케이지 안에서 스스로를 셀프 감금하던(?) 로이는
이제 장난감도 잘 가지고 노는 것은 물론이고
누나, 형들에게도 먼저 다가가서 애교를 부리며
귀여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로이는 사람에게는 독립적인 편이에요
먼저 와서 애교를 부린다거나 사람에게 의지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품에 안고 뽀뽀를 해도 살짝 밀어내기는 하지만
발버둥을 치거나 도망가려고 하지는 않아요
무서우면서도 내심 사람이 좋은지 하악질 한번 한적이 없는 순둥이에요~
장난감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쉽게 친해지기 위해서는
알록달록 장난감이 꼬옥 필요하답니다~
장난감이 두려움을 이긴다니 역시 아깽이답죠~?
지금도 아주 작은 귀여운 고양이지만 정말 작은 고양이 시절
추위를 피해 자동차 본네트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한참을 울다가 고보협에 구조되었습니다.
길 위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숨었던 곳에서
큰 사고를 당할뻔했기 때문일까요?
조금 소심하고 겁도 많지만 들여다볼 수록 다정한 로이는
이제 모든 치료를 받고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로이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이라면 글 하단에 파일로 첨부되어 있는
입양신청서를 성실히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시는 것이 입양 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내 이름은 로이
이름에서 느껴졌겠지만 고급스러움을 넘쳐흐르는 왕자님이다옹
언제나 하늘도 치솟은 고개만큼
넘치는 자신감은 기본
꼬리말기도 나를 이길 사람은 없다옹
이렇게 멋진 내가! 가족을 찾고 있다옹~~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어보겠냐옹?
나는 겁이 많아서 겁쟁이로 불린다옹
소심쟁이라고도 하더라공..
하지만 오해는 풀고 싶다옹
내가 겁쟁이인건 맞지만! 그건 처음에만 잠깐이다냥!
내가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나랑 친해지고 싶으면 무조건 장난감을 흔들면 된다옹!!
낯선 장소도 사람들도 너무너무 무섭지만...
이 장난감 하나만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 몸이 반응한다옹!
무서운 것도 잊어버리고
이 세상엔 오직 나와 장난감뿐..
그렇게 한참을 놀고 나면 그제서야
"아~인간이들 앞에서 체면 구겼네~"하고
자존심이 조금 상하긴 하지만
재밌게 놀았으니 그걸로 만족하는
나름 쿨한 냥이라옹~~
참고로 쿠션도 좋아한다옹
요렇게 맛보고 즐기고
혼자서도 재밌게 놀 줄 안다옹~~
그리고 사람은 무섭지만 고양이 형아 누나들은 무섭지 않다옹~~
다들 나한테 잘 대해주면 나도 말괄량이로 변신한다옹!!
안겨있는 건 쫌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나 로이 왕자의 훌륭한 외모와 묘품 덕분에
꼬옥 안아보고싶은
인간이들의 마음도 이해한다옹~~
우리 엄마 아빠, 가족들이 나타나면
경계하지 않고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마음껏 보여줄 자신이 있다옹!!
코오코오 열심히 잠도 자고
혼자서도 열심히 그루밍 할 수 이따옹!
내 몸은 항상 청결히 관리 할 수 있으니
맘마랑 츄르만 마니마니 달라옹!!!
나의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면
아래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협회 메일로 보내달라냥~
꼭 많이 많이 신청하라냥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