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광복냥이캠페인] 만옥이 발치수술했습니다.

by 고양이칭구 posted Apr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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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만옥
대상묘발견일자 2018-01-20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8-10-20 ~ 2018-03-16
대상묘아픔시작일 2019-03-17
대상묘신청당시상태 2018년 1월부터 옥상에서 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만옥이는 저희집에서 자주 와서 사료를 먹었고 가끔 저랑 만났을때는 도망갔습니다. 그러다 여름쯤에는 한쪽 구석에서 제가 사료담는걸 기다리거나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 한동안 옥상에서 쉬는걸 보지못했고 가끔 길에서 마주쳤습니다. 길고양이라 발이 더럽긴 했어도 항상 하얀털을 유지하는 만옥이였습니다. 한동안 옥상에서 만나질 못하다가 19년 3월 3일에 여름때처럼 구석에서 식빵을 구우며 제가 사료준비하는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그루밍을 안해서 전체적으로 더러운 상태였지만 아프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2주 뒤 17일에 옥상에서 만났을땐 침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루밍을 안해 전체적으로 더러운 상태였고, 턱 아래는 침때문에 털이 떡진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습식캔을 가지고 있는게 없어 사료를 물에 말아서 줬는데 물만 조금 할짝이다가 먹지를 않았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19.3.30~19.4.
치료과정 통덫을 빌린 후 평일에는 포획하여도 병원으로 이동하는게 불가능할거같아 주말에 잡을 계획을 했습니다. 평일 아침에 마주친적이 있었는데 지금 잡아두면 하루종일 통덫에 가둬야 할 상황이라 준비해둔 습식캔에 항생제를 넣어줬습니다. 30일 토요일 저녁쯤에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잡았을때엔 처음 발견했을때처럼 침을 흘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루밍은 안된 상태였고 악취가 심했습니다. 병원에 도착 후 진료를 받았고 왼쪽 어금니쪽으로 구내염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상태가 심각한건 아니었지만 수술은 불가피한 상황이여서 4월 2일에 어금니쪽 발치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중성화가 안되어있어서 마취한김에 중성화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수술한 화요일 저녁에 보러갔을땐 기운이 없어보이긴하지만 마취 깬 이후에 습식캔도 잘먹고 잘있다고 들었습니다. 수요일에는 건사료를 먹었고 지금 회복하는걸 봐서는 다음주중으로 퇴원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평일에 퇴원은 어려울거같아 13일 토요일에 퇴원할 예정입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13일에 퇴원하여 포획했던 집 옥상에 방사했습니다. 입원기간이 길어 약을 충분히 먹고 퇴원해서 제가 약을 챙겨줄 일은 없다고 병원에서 안내받았습니다. 옥상에 있는 개집도 청소해두고 밥자리도 치우고 포획할 때 못먹은 짜먹는대구살도 준비해뒀는데 이동장 문 열리자마자 밖으로 도망갔습니다ㅠㅠ... 조금 서운했는데 저녁에 동네다니면서 만옥이와 같이 다니는 치즈와 몸 비비면서 집근처 돌아다니는걸 봤습니다. 앞으로도 옥상급식소에서 사료 잘챙겨주면서 케어하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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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찍은 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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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때 모습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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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구내염있는거 알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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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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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동하여 마취받고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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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수술받고 난 뒤 저녁

마취깨고나서 정신이 없어서 눈을 꿈뻑거리며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중성화하고 귀컷팅했습니다.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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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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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방사. 문 열리자마자 바로 튀어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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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고나니 전체적으로 깨끗해지고 냄새도 안나요.

수술 직후에 계속 메롱하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퇴원할때 보니까 메롱은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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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도망가는모습. 이렇게 도망가고 저녁에는 친구와 다니면서 저희집 주변을 어슬렁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