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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17:32

2019년 4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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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은 나!
- 어느 길고양이 -
 
길냥이 | 구조 STORY

| 구조 #1
높은데서 비를 맞고 있던 병원 고양이 
서울대병원 건물에 아이가 움직이지 못한 채 하염없이 구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보내준 사진으로 보아도 상당한 높이가 있는 곳에 아이가 있었고, 제보자가 119 등 여러 곳에 문의를 하였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 서울대병원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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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2
광장구조물에 갇혀 죽어가던 꼬물이들 
당일 고보협에 가입한 회원님이 '고양이가 젖어서 죽어가고 있다, 아기고양이가 엄마랑 계속 운다'는 너무나 짧은 제보를 남기고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 알려준 곳은 왕십리 광장이었는데 사람들이 혼잡하게 다니는 그 곳에서 "아가~"라고 부르니 어디선가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광장 구조물 아래 어미고양이가 보였고 어미고양이 근처에는 비에 젖어 움직이지 않는 꼬물이들이 여러군데 퍼뜨려져 있었습니다. 어미고양이는 꼬물이들을 핥아주지도 젖을 먹이지도 품에 품어주지도 않은채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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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구조 후기에 덧붙여
봄이 되면서 안타까운 구조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협회는 전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모든 구조를 감당할 여건은 못됩니다. 동시에 수십건의 구조문의가 들어오기도 하는데, 제한된 인력으로 차례차례 도움을 드릴 수 밖에 없어 안타깝기도 합니다. 대신 곳곳의 회원분들과 캣맘분들, 자원 활동가들의 구조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회원님들이 자발적으로 통덫을 대여하고 구조방법을 협회와 논의하면서 구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조문의를 하시는  해주시는 회원께서는 신고에 그치지 않고 구조부터 치료 후 방사 혹은 입양까지 직접 보호자가 되어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입양후기
내 묘생에 꽃길이 열렸다우!
3월에는 세 아이들이 평생 가족을 났습니다~ 가장 먼저 하양이의 입양을 축하해주세요. 입양센터 오픈 초기에 구조되어 1년 정도 오매불망 가족을 기다리던 하양이. 순한 성격으로 항상 자신의 외로움을 티 내지 않는 아이라 더 마음이 아팠는데요. 드디어 묘생에 꽃길이 열렸습니다~ 러블리 4차원 공주 겨자, 파워 아깽이 볼볼이의 입양소식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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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원 칼럼 |
2주간의 본격 고양이 축제 ‘선유랑괭이랑’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선유도역 일대에서 제1회 선유마을 고양이 축제 ‘선유랑괭이랑’이 열렸다. 국내에서 고양이 테마 전시나 마켓이 진행된 사례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고양이와 관련 없는 업종의 가게까지 대거 참여해 전시, 강연, 아트마켓 등을 포함한 축제를 장기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 기획자인 백원근 대표 인터뷰를 비롯해 선유랑괭이랑 축제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고경원칼럼 계속 읽기
 

| 입양센터 JIBRO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냥" 방바닥 요정 랑이, "창문 앞은 내자리" 사색냥이 찰리, "너 맘에 들어" 쫄랑쫄랑 쫓아다니는 쫄랑이가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부비부비 애교냥 구스는 그 사이 입양을 갔답니다. 그래도 이왕 만들어 놓은 예쁜 구스 사진도 같이 봐요^^
<집으로> 냥이들 더보기
 
 
봄이 왔다는 건 아깽이 대란이 시작되었다는 거겠죠? 입양센터에도 무려 9마리의 아깽이들이 구조 후 입소했습니다. 지금 입양센터는2개월 아깽이 유치원이랍니다! 밤꽃이 밤톨이 밤비 밤꿀이 4남매, 벽을 뚫고 구조된 호앵이, 초롬이, 싱글이, 벙글이, 빵긋이를 소개합니다. (휴~ 이름짓기도 힘들다냥~^^)  
 
SOS | 냥이를 찾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2동 | 난산하여서 1주일 전에 수술한 은향이. 수술받은 상태로 나가서 매우 긴급한 상황입니다. 
청주 율량동 | 외출냥이 나비가 한달째 실종 상태. 청주에 사시는 분들 턱시도 고양이 한 번 더 주의깊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회원홍보  
리본냥이캠페인으로 만난 세차장 5냥이
회원 구조묘 중 임보/입양이 시급한 아이들입니다
한 세차장 5단 선반에 갇혀 방치되어 있던 냥이들 총5마리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해피네네미 회원분이 구조하여 협회에서 총 5마리의 리본냥이 지원을 도왔습니다. 현재 세차장 냥이들은 구조자 해피네네미 회원께서 직접 임시보호를 하며 입양홍보를 진행해주시고 있습니다. 리본냥이 캠페인으로 안타까운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시 태어난 세차장 냥이들이 제2의 꽃길 묘생을 살 수 있길 응원합니다. 세차장 아이들과 가족이 되고픈  해피네네미 회원께 꼭 연락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세차장 냥이 더보기
 
활동보고 | 2019. 3~4
 
3월의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TNR 지원 128마리, 치료지원 23건, 약품지원 79건, 통덫대여 44건, 9건의 철제케이지 신청, 홍보지발송 294장, 507건의 질의 상담 등 지난달 고보협 활동을 숫자로 요약했습니다.
3월에는 효나리자님, 응냐님, 개언니님 등 여러 캣맘, 캣대디님들이 돌보는 44마리 냥이들에게 항생제가 지원되었습니다.
 
치료받은 흰둥이, 큰시도, 까칠이, 길냥이, 노랑이, 검둥이, 호야, 모과, 푼수, 주민이, 또또, 루비, 콩, 동구, 꼬맹이 더더 건강해지길!
 
입양센터 JIBRO | 브이로그
산뜻한 날씨! 봄을 맞이하는 냥이들의 패션!

 

고보협은 정부의 지원 없이 여러분의 후원만으로 운영됩니다.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월의 신규 후원자님 147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kopc@catc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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