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님의 쪽지에 용기를 얻어 응모해보아요.
원본은 따로 가지구있구요. 필요하시다면 사진을 포토샵으로 늘려놓겠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저희집에 얹혀 사는 길냥이들 사진이 많으니까요.
놀러오세요.-> goodbyh.tistory.com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출품합니다.
이 사진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미는 작년 늦가을에 죽었습니다. 병에 걸린것같구요. 탈수로 미이라처럼 말라서 죽었습니다.
사나워서 잡을 엄두도 못내고 설탕물과 분유를 타주다가 가까스로 잡아서 병원에 데려갔지만
병원에서 2일 뒤에 죽었습니다. 제가 뒷산에 묻어줬습니다. ㅠㅠ
저 새끼 네마리중에 삼색이 두마리는 지금 임신한상태입니다. TNR 시켜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시청에서는 3월달부터 한다고 하는데 얘네들은 1월 중순부터 짝짓기를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배가 불어서 조만간 낳을것 같습니다.
덕분에 지금 취업공부해야하는 대학교 4학년이 주말에 알바를 뛰고 있습니다.
사료를 미리미리 사두려구요.
노랑이 두놈중 한놈은 집을나가서 시장에서 잘살구 있구요.
나머지 한마리는 여전히 저희집 보일러 있는곳에서 서식중입니다.
다 큰 모습을 보고싶으신\분은 제 블로그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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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리고 살짝 빠뜨린 설명이 있는데요.
저 줄달린 물병과 사료요.
저때가 여름이라서 더웠습니다. 그래서 물병을 얼려서 줄에 메달아서 내려 줬습니다.
어미가 사납기도 하고 저때문에 불안해 할까봐 창문으로 저렇게 줄레 매달아서 내려줬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서 예전에 디시 냥갤에서는 저를 동아줄이라고 부르시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