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구조,치료, 수술받고 좋은가족 기다리고있던 쫑귀도 드디어 천사같은 언니,오빠가 생겼어요.
3월 수술 기똥차게 잘 받고 한동안 결막염, 설사로 치료 받고 있었는데
한번의 입양문의로 준비하다 틀어져서 계속 임보하고 있었어요~
* 결막염으로 눈물이 범벅...잠시만 안닦아도 이렇게 꼬질꼬질..
* 눈동자에 우주가 있는 사랑스런 쫑귀
지난 화요일에 한달여를 지켜보고 고민하던 신중한 예쁜 누나가 드디어 우리 쫑귀 평생 가족이 되어주시겠다
연락을 주셨답니다.
몸단장하고 영양식 먹고 입양준비하며 떠날 채비하던중 등쪽에 피부트러블있어 병원가서 진료본결과
곰팡이성 피부병이라고..ㅠㅠ
이대로 아이 가 또 틀어지나 싶어서 조심스럽게 입양자분께 안내할 결과...
아이 보듬고 보살피며 지내주시겠다셨어요!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 등과 목부위 트러블..ㅠㅠ
* 입양가기 전날...쫑귀도 설레어서 잠이 안왔나봐용
그리고 지난 일요일 드디어... 용산구에 아담한 언니, 오빠가 있는 집으로 완죤입양을 갔답니다.
가면서도 자기가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아있음을 직감한건지 가는 차안에서 내내 콜콜 잘면서
얌전하게 이동했던 쫑귀~
* 세상 순둥이....
쫑귀... 아프지말고, 말썽피지말고, 사랑 그득그득 받으면서 행복한 묘생만 살기를..
인상 너무너무 천사같고 성격 너무너무 좋으시던 입양자 두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 도착해서 무서워서 구석에서 탐색전중... 그날 몇시간 후 오뎅꼬치랑 한몸이 되어 놀았다는 후기가 있었네요..
Bye 쫑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