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6월21일 서울시에 고양이쇼를 즉각 중단하길 요청하며 협회 홈페이지 및 협회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도모하였습니다.
지난 5월 SNS을 통해 해당 쇼의 논란이 있었을 때 여러 동물단체에서 해당쇼와 관련한 민원제기에도 계약기간이 남아 쇼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서울시설공단에서 이번 많은분들의 목소리를 통해 동물공연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당쇼에 동원된 고양이들의 처우에 있어 서울시에 끊임없이 공식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행사 때 더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동물쇼 반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동물쇼 반대 캠페인은 6월29~30일 학여울역에서 있을 케이캣 박람회의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케이캣 박람회에 오시는 회원분들은 꼭 협회 부스에 들러주시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묘권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어주시고,행동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물쇼반대 #고양이쇼반대 #묘권을켜주세요 #고보협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저 오늘아침에 민원답변 이메일로 받았는데요. 현실적인 문제 언급하면서 고양이쇼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은 없던데요...
답변 일부입니다.
"저희 공원의 입장 역시 빠른 해결을 바라는 시민님의 마음과 다를 바 없지만, 당장 해당 위탁업체에 공연중단을 일방적으로 요구할 수만은 없는 계약관계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동물공연에 등장시켜 여러 시민님들부터 비판받는 것은 마땅하며, 이는 저희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서울어린이대공원 재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통하여 동물공연 중단 등 공원 운영과 관련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관련부서, 업체, 관련단체 등과 심도 있는 회의 및 논의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앞으로도 동물보호단체와 협력을 통하여 동물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동물공연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은 잡고있으나 민원을제기한 공연에 대해서는 중단하겠다는 얘기가 없었어요. 계약동안은 지속할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 이해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