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비를 소개합니다 ♥
환풍구 속에 갇혀 있다가 협회에 구조된 깨비는
당시 무척 두려움에 질려있던 탓인지
쉼터에 이동해서 한동안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케이지 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움직이지 않기 일쑤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활동가들이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이 아니고
쉼터가 안전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되자 서서히 나와 쉼터 곳곳을 돌아다니기도하고
요즘에는 야옹이 오빠, 언니들과도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처음 만나는 사람을 살짝 경계하다가도
코인사를 하고 눈을 깜빡 깜빡 감으며 안심을 시킨 뒤
배를 만져주면 곧바로 무장해제가 되는 깨비~
배를 만져주는 것을 좋아해서 귀여운 하악질을 하다가도
벌렁 배를 내밀고 만져달라고 바라보는 귀여운 아깽이 깨비입니다!
(깨비 볼에 볼터치 한 것 같지 않나요?ㅎㅎ 아구 귀여워)
깨비는 조심성이 많은 아이라서 친해지는 데는 이렇게
조금 더 신중하게 다가가야하지만
깨비의 마음의 문이 열리면 고생한만큼 달콤한 골골송도 들을 수 있답니다~
(나른나른.. 졸리다옹)
긴 털 속에 작은 체구와 항상 궁금한듯 크게 뜬 눈 뒤에
아직도 감추고 있을 지 모르는 깨비의 호기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더욱 조심스러워하는 깨비가
진짜 가족을 만나 마음 놓고 호기심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밀당의 고수 깨비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깨비의 구조 사연
깨비는 유기묘로 추정되는 어미 고양이와 항상 함께 다니던 아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깨비가 지내던 아파트의 환풍구에 빠졌고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 와서 안절부절 못하며 울면 환풍구 속에서
아기고양이가 답한다는 제보를 받고 협회가 현장에 나갔습니다.
도착해보니 환풍구 속에 깨비가 빠져있었고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혹여나 다친 곳은 없을까 병원으로 이동한 결과
다행히 별다른 건강 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쉼터의 언니,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깨비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깨비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은 하단의 입양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메일로 보내주세요~
(댓글 확인은 어렵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catcare01 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