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 입양후기

19.07 _입양후기-평생 가족을 만난 사랑스러운 8마리의 아이들

by 운영지원2 posted Jul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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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평생 가족을 만난 총 8마리의 아이들의 소식을 공개합니다~!

평생 가족을 만나고 1달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얼마나 많이 성장하고 사랑을 받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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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4남매 중 가장 쪼꼬미 공주님이였던 밤톨이는 외동으로 입양을 가서 페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형제들에게 밀려 밥도 항상 쪼꼼밖에 못 먹고 소심쟁이였는데

평생 가족을 만난 첫날 부터 밥도 엄청 열심히 먹고 

활발하게 뛰어놀면서 무럭무럭 성장했다고 합니다!!

숨겨왔던 페퍼의 장난꾸러기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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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는 내가 점령했다!!

페퍼집사님께서는 페퍼를 위해 집 구석구석 모든 공간을 페퍼의 공간으로 꾸며주셨어요~

여기도 페퍼자리, 저기도 페퍼자리~

페퍼만의 캣타워에서 두 팔 두 다리 쫙 뻗고 늘어지게 잠을 자는 페퍼공주님♥

세상 편한 페퍼의 침대로 변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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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도 얼마나 잘하는지 TV를 볼때면 초집중하는 페퍼랍니다.

저 귀여운 냥통수는 센터에 있을 때와 변함없이 쓰담쓰담을 유발하네요~

곧 있음 리모콘도 페퍼꺼 라며 리모콘 돌릴 기세의 TV시청을 좋아하는 페퍼공주님의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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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다는 스노우어플로도 찰칵~!

세일러문에 나온 까만고양이가 생각나는

페퍼의 검은 털과 유독 잘 어울리는 어플효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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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도 역시 고양이답게 뜬금없는 장소에 뜬근없이 있네요~ :)

화장실을 좋아하는 고양이~ 

더위를 피해 차가운 변기위에서 식빵을 굽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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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페퍼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응원해주세요~

페퍼집사님과 오래오래 함께하자~♥

 

 

밤톨(페퍼)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밤톨이 입양자입니다.

 

밤톨이와 함께 살게 된지 어느덧 두 달을 향해가고있네요.

밤톨이는 페퍼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캣초딩의 면모를 뽐내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올 해 초 17년 넘게 키우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유기견과 유기묘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직장동료분의 소개로 고보협을 알게되었고,

몇 달간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밤톨이 입양공고를 본 순간 '얘는 꼭 데려와야겠다!' 싶었습니다.

 

강아지만 키웠다보니 고양이에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저는,

밤톨이 입양이 결정된 순간부터 고양이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밤톨이가 저희 집에 와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열심히 환경을 꾸려봤습니다.ㅎㅎ 

 

이런 제 마음을 아는지 입양 첫 날부터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쓰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아주 잘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입양 전에 센터에 방문하여 페퍼를 처음 만났을 때는 밤형제 중에 가장 작고 소심한 아이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의 페퍼는 둘도 없는 장난꾸러기에 속칭 개냥이라고하는 집사바라기 애교쟁이입니다.

페퍼가 기다리고있다는 생각에 요즘은 거의 매일 칼퇴를 하고 있네요.ㅎㅎ

이렇게 사랑을 쏟아낼 존재가 있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페퍼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시고, 아이 입양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고보협 관계자 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페퍼의 남은 여생을 사랑 듬뿍주며 행복하게 키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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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회색코점이 특히나 예뻤던 찰리는 '춘장' 이라는 새이름을 가지고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센터에서 보여준 츤츤거리던 성격이 아닌 가족에게만은 애교를 뿜어대는 개냥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첫 고양이 춘장이에게 특별하고 애틋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초보집사님이신 춘장이 가족분께서는 

핫한 아이템들로 춘장이를 돋보이게 꾸며주시고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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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와 아이스크림콘, 화난 스노우어플 효과까지 

모두 다 찰떡처럼 잘어울리는 춘장이♥

무엇하나 안어울리는 게 없는 매력적인 페이스가 잘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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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도도도도 뛰어내려와 격하게 집사를 반겨주는 춘장이

정말 우리가 알던 센터에 있던 춘장이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춘장이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잘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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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집사 밖에 모르는 개냥이인 춘장이가

가족과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길 응원해주세요~

 

 

찰리(춘장) 입양자분 입양 소감

벌써 춘장이와 한집에서 동거동락한지 2개월 째에 접어드는 초보집사입니다.

여전히 춘장이의 첫 인상은 저에게 잊혀질 수 없는데요.

그 어떤 고양이들 보다도 저에게 시크하게 굴던 춘장이가

눈에 아른거려 꼭 가족이 되어야겠다! 라는 결심과 함께 집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첫 날 집으로 왔던 춘장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방 한구석에 들어가 앉아 나오질 않아서 얼마나 걱정을 했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제 목소리에는 착하게 대답해주는 춘장이가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니 이제는 집의 어느 곳이던 편하게 활보를 하고, 어느 곳에서나 잘자고 잘먹는 춘장이가 되었습니다.

 

시크했던 춘장이는 온데 간데 없고 애교쟁이에 주인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었어요.

알고보니 춘장이는 시크한 척하는 개냥이었더라구요 :)

춘장이와 함께한 이래로 항상 무기력하고 무료하게 보냈었던 일상들이 완전히 뒤바뀌었고 부지런하게 바뀌었어요!

이 작은 생명체가 저의 삶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매번 놀라고, 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춘장이에게 저는 고알못에 집사 왕 초보로 보이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춘장이를 사랑하고 아낀다는 건 잘 알고 있을거라는 생각이들어요><

이렇게 소중한 묘연을 이어주신 고보협에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춘장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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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4남매 중 맏형을 자처하며 제일 듬직 제일 활발했던 밤꿀이는

막내둥이가 되어 사랑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빨간실의 묘연의 끈으로 연결되어있었던 것처럼 평생가족과 운명처럼 만나 입양을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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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순둥 치즈냥이 '미우'와의 첫만남에도 형제가 되었다는 걸 아는 것처럼

밤꿀이와 미우는 하루만에 둘도 없는 형제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준다는 눈빛과 포스~

형과 아우의 끈끈한 형제애가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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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와 밤꿀이는 트릿 한조각도 나눠먹는 사이처럼 보이네요ㅋㅋㅋ

밤꿀이 나중에 트릿먹을려고 몰래 한조각 머리에 이고있다가 미우한테 발각된 모습 같은 사진

귀여워서 보는 순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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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때도 밥먹을때도 항상 미우 옆에서 졸졸 쫓아다니며 미우를 따라하는 밤꿀이

개냥이 밤꿀이에서 첫째냥이의 시크한 성격을 배워간다고 하네요~

밤꿀이는 미우가 그저 너무 좋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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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다 더 진한 형제애를 보여주는 밤꿀이와 미우가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응원해주세요~

오래오래 우애좋은 모습 많이 보여줘 :)

 

 

 

밤꿀 입양자분 입양 소감

 

밤꿀이는 첫 날 집에 온 날 부터 친화력이 좋은 아이였어요.

이동 봉사자 분들이 가시자 마자 저희집 첫째 미우가 경계하고 도망가도

곧장 따라다니며 장난치는 장난꾸러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밤꿀이는 첫째에게는 없던 개냥이 같은 애교스러운 모습이 있었습니다.

꾹꾹이 와 쭙쭙이를 밤새도록 해주며 밤새 품에 안겨있었습니다.

합사 문제가 큰 걱정이였는데 그 걱정들이 무색했을 정도로..

하루만에 첫째와 떨어지면 안되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네요 ??????

 

처음 밤꿀이가 아닌, 다른 아이를 입양 하기로 센터에 방문했던 중 사정이 생겼고

그래서 밤꿀이 남매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 중 유독 눈에 띄었던 왕발 밤꿀이를 만나고

이 아이다 생각들어 여쭤보니 이미 입양 진행중이여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집에 와서 두번째 방문 약속 잡은 후,

방문 일 자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런 연락 한통을 받았어요

안타깝게 밤꿀이 입양이 취소 되어서 밤꿀이 입양이 가능 하다는 연락을 받고

밤꿀이가 우리집에 올 인연인가 생각이 들었어요 :)

그렇게 까만 모습이 매력적인 우리 둘째 밤꿀이는 저희 집 가족이 되어 예쁘게 자라나고 있답니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 사랑스러운 밤꿀이와 우리 미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듬뿍 듬뿍 주면서 오래오래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밤꿀이와 좋은 묘연을 안겨주신 고양이보호협회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s 밤꿀이는 온몸이 까매서 가끔 양말 혹은 봉지 같아 보이기도 하고..

요즘은 첫째 따라서 조금 시크해지셔서 제가 열심히 애교를 부리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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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모를 자랑하던 싱글이와 벙글이는 동반입양을 가게되어 호두와 마루라는 새이름이 생겼습니다~!

센터에 있을 때도 낯가림이 심했어서 입양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호두와 마루가 함께 입양을 가서 보다 빠르게 잘 적응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두아이 모두 활동성이 많아서 여기저기 모두 점령하며 우다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제지만 다른 성격으로 '순딩이_호두' '까칠이_마루' 라는 별명까지 생긴 호두와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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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좋아하는 두 형제~

까칠까칠 낯가림쟁이들도 츄르 앞에서는 무장해제!!

간식을 줄 때면 가까이와서 간식 줄 때만 친한 척하는 호두마루ㅠㅠ

간식이 없어도 가족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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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쟁이에 까칠한 성격이지만 가족의 사랑을 둠뿍받고 있는 호두와 마루

센터에서보다 훨씬 편안해보이고 더욱 빛나고 예쁜 미모를 발휘하고 있네요~

사랑받고 있다는게 정말 티가 나네요~

호두마루가 형제말고도 의지할 수 있다는 가족이 있다는 걸 빨리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두아이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에서 제일 단란한 가족이 되길 응원해주세요~

 

 

싱글벙글(호두마루) 입양자분 입양 소감

 

 

호두마루 형제(구 싱글이 벙글이)

입양자입니다.

 

입양을 하고 약 한달 정도 흘렀네요

호두마루가 형제라서 서로 의지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워낙 경계도 심하고 겁도 많아서 많이 걱정을 했었습니다.

 

 

현재도 거실이나 방 놀거나,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는건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과는 아직까진 거리고 좁혀지지 않고 곁을 내주지 않아요,.

호두는 놀때는 가까이 근처를 오지만 마루는 아예 곁을 오지 않아요  

 

저희 가족이 무리하게 다가가거나 만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몇주전에는 마루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토를한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을 가려고 해서 너무 숨고 도망을 심하게 하다보니 무리해서 억지로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아프지 않고 토도 안하고 잘놀고 밥도 잘먹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경계가 심해서, 속상한건 사실이예요 ㅜㅜ

오래걸리는건 알지만, 가까이 조금씩 다가가려고 해도

너무 싫어하다보니....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부모님들도 마음이 좋지는 않으세요

 

서로 노력하다보면 열리겠지만 사실 걱정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는게

아이들이 너무 경계가 심하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만으로도

특히 마루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합니다.

일부로 고양이에 대한 더 많은 공부를 해가며 저희 가족들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달 조금 넘은 기간이고 좀 더 시간을 두고 서로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오랜 시간후에도 아이들이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한다면

어떡해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부분에서 혹시 조언이나, 도움이 될만한 솔루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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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개냥이 살구의 첫 사진은 가족을 향해 뛰어오는 살구의 모습입니다~

사랑이 많은 살구는 그 사랑을 다 받아줄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막내딸이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 언니 두 명 뿐 아니라 살구를 받아준 첫째냥이 '낫또' 까지 살구는 대가족의 일원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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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살구!!

집안 여기저기 탐색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건뭐지? 저건뭐지? 호기심 폭발한 살구댕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다가도 가족을 보면 쪼르르 달려가서 장난을 치고 애교를 부렸다고 합니다.

살구의 흘러넘치는 에너지 때문에 첫째냥이 '낫또'가 그 에너지를 받아주느라 꽤나 고생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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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의 에너지를 받아준 착한 첫째냥이 낫또가 천천히 정석의 합사과정을 거쳐

살구와 아직은 서먹서먹하지만 장난치며 노는 진짜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여름도 물놀이로 함께 버티며 장난치는 사이가 된 낫또와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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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작던 살구는 최근 1kg를 드디어 넘었다고 해요 :) 

사랑스러운 살구가 낫또와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응원해주세요~

 

 

살구 입양자분 입양 소감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첫째 냥이 낫또를 키우며

처음부터 두 아이를 키울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_

 

인스타그램을 보다 고양이보호협회를 알게 되었고 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우리도 한 아이를 입양해 책임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점점 늘어갔어요.

어느 날 치즈 3남매 (살구, 짱구, 동구) 사연을 보며 살구에게 한 눈에 반해버렸죠.

 

다행히 살구의 집사로 간택되었고~ (고보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집으로 오기 전 첫째 낫또와의 성공적인 합사를 위해 영상과 후기를 열심히 공부했어요.

철망도 설치하고 화장실과 놀잇감 등 만반의 준비도 했구요.

살구는 막강 애교를 장착하고 빠르게 집에 적응했답니다! ㅎㅎ

 

우선 살구가 낫또와 합사를 잘할 수 있게 한 단계씩 밟아가며

어려움이 생길 때는 고보협에 조언을 받아 함께하는 시간을 늘렸어요.

지금은 철문을 떼고 거의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중이랍니다.

물론 아직 아웅다웅 투닥투닥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면 점점 좋아지리라 믿고 있어요.

 

어느새 살구가 저희에게 온지 한 달이 되어가네요.

식구가 늘어난 만큼 행복도 더 많아졌어요.

입양을 주저하시는 분들께 꼭 전해드리고 싶네요~ 사지말고 입양하셔서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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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와 똑닮았던 동구, 본투비 순둥의 성격을 자랑하던 동구는 평생가족을 만나

토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순둥한 성격이 보여지는 셀카샷의 토리 사진~ 꼭 누워서 직접 셀카를 찍은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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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보는 투명유리볼도 전혀 무섭지 않은지 쏙 들어가서 핑크젤리를 뽐내는 토리~

토리는 입양을 간 첫날부터 캣타워에 바로 올라가서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었어요.

낯가림이 없는 성격의 타고난 순둥한 성격으로 터줏대감 첫째냥이 '밤이' 에게도 첫날부터 장난을 걸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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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하고 순둥한 성격으로 밤이와 단 며칠만에 꿀케미를 보여주는 토리

정반대의 성격인데도 둘의 케미는 꿀조합이라고 합니다~

숨숨집에서 숨박꼭질도 함께 하는 밤이와 토리 

생김새도 성격도 너무 다르지만 그래서 더 잘 어울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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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주사도 간식먹느라 맞는지도 모르고 병원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순둥이 토리

부디 토리가 아픈 일 없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족의 품안에서 

사랑받으며 살아가길 응원해주세요~

 

 

 

동구(토리) 입양자분 입양 소감

 

동구는 저희 집에 와서 토리라는 새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낯설었을 새집을 구석구석 누비며 호기심을 뽐내던 토리는
저보다 한참 덩치가 큰 밤이에게도 겁 없이 장난을 걸며 최강 인싸력을 자랑했는데요.
오히려 터줏대감 밤이가 경계하며 자꾸 피해 합사가 순탄치만은 않겠구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밤이는 이틀 만에 새로 온 동생에게 곁을 내주기 시작했고
금새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장난도 치는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시크하고 정적인 밤이와 애교 많고 활발한 토리는 생김새만큼이나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둘의 꿀케미 터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너무 흐뭇해요.
 
아직 어리다 보니 갑자기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혹시 장난 중에 어디 다치지는 않을까
쳐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달려와 안기며 쭙쭙이와 꾹꾹이를 시전하는 토리.
걱정 많은 집사를 오히려 안심시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입양이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토리를 포기하지 않고 구조하여 돌봐주시고
소중한 가족으로 만나게 해주신 고보협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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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센터의 연예인 터줏대감이던 랑지가 양을 갔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랑지의 앞날을 응원해주셨답니다.

랑지는 평생 가족을 만나 '하루' 라는 새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루는 정말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랑받으며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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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편안하고 사랑스럽게 자는 하루의 모습

행복해보이는 얼굴에 왠지 모르게 행복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처럼 눈물이 나려 합니다.

하루가 저렇게 행복해보이는 얼굴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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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루만을 위한 놀이시간~ 하루는 24시간 모두 온전히 하루만의 하루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새로운 장난감도 경험해보고, 가족이 직접 만들어준 장난감으로 트릿을 꺼내먹기도하고

모든 새로운 경험으로 하루의 나날이 풍부해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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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냥이 '콩이' 와도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하루는 센터에 있을 때 다른고양이들의 합이 호불호가 심한 아이였는데

다행히 콩이와는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

막둥이 같은 첫째 콩이와 장남 같은 막내 하루 두 아이의 얼굴이 너무 또랑또랑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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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가족을 너무나도 애타게 기다려왔던 하루

좋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렇게 오래토록 가족을 기다려왔던 것 같습니다.

하루의 하루가 항상 사랑으로 가득하길, 항상 건강하길 응원해주세요~

 

 

랑지(하루) 입양자분 입양 소감

 

지인으로부터 첫째 콩이를 맡아기르게 되면서 나의 묘연은 시작되었고

가족들 모두 고양이의 매력에 푹빠지던차 “집으로” 입양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외모에 비해 마음아픈 사연이 있는 랑지가

꼭 우리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입양신청하게 되었고

직접 고보협에 방문하여 랑지를 보고 온 후 설레임과 간절함으로 기다리다

랑지가 우리품으로 온지 어언 한달이 되어가는중입니다.

 

궁디팡팡을 좋아하고 대답냥에 이쁨을 한껏받고 있는 랑지지만

한동안은 내욕심에만 데려온게 아닌가 낯선환경에 힘들어하는 랑지를 보며 눈물바람을 몇번을 했던지ㅠㅠ

고보협쌤들과 상담도 하고 도움을 받은 덕에 이제는 밥도 잘먹고

첫째 콩이와도 나름 냥냥펀치날리며 장난도 치고 합사과정이 진행중입니다.

 

천방지축 10개월령 동생 첫째 콩이와 무던한 성격의 5년묘생 형님둘째 랑지의 애매미묘(?)한 생활의 연속입니다.

둘만의 최애공간 다락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우당탕 오르내리고

랑지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안방창가에 누워 쉬기도하고 코숏형제의 미래가 기대되는 중입니다^^

 

참,랑지에게 하루하루 무사히 건강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하루”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랑지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쁘게 보살펴주셨던 고보협쌤분들에게 제일 큰감사를 드립니다.

얘들아~초보집사인 엄마가 미숙하지만 열심히 냥이공부도 하고

같이 사는동안 건강히 잘보살펴서 대학까지, 대학원까지 보내줄께!!!

콩이와 하루보 러 놀러오세요 ( https://www.instagram.com/kong_ha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