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좀 드물게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가끔 가을이와 흰눈이가 새벽에 으르렁거리고 쌈박질을 합니다.(때아닌 서열싸움인건가요-_-;;)
그래도 처음 왔을때보다 훨씬 천국이 되어 기쁘답니다. 호호호- ㅅ -;;;
(저희집안은 나름 평화를 중요시하는 가정인지라 ㅋㅋㅋ...<)
가을이는 요즘 특이한 취미가 생겼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일명 '엎드려있는 아빠한테 어부바하기'라는...(말도안되는 이름을 떡하니 붙인건 접...접니다...저...-_-;;)
눈을 감고있어 뒷모습같이 나왔지만...앞모습이란걸 알아주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 앞에 흰털은...새치인가봅니다ㅋㅋㅋ(-_-^)
듬성듬성하게지만 하얀털이 몸에도 저렇게 나더라구요;;;;;;;;;
겨울이는 요즘 흰눈이의 쓸데없는 땡깡(?)을 받아주느라 곤욕을 치루는 중입니다.
왜그런지 모르게 흰눈이가 겨울이면 보면 달려들어 괴롭힌다는...
이건 애정표헌일지도 모르겠지만 겨울이가 누워있으면 슬그머니 다가와서
머리부터 시작해서 발끝까지 아~~~~~~주 정성스럽게 핥아준답니다.....만......-_-;;
갑자기 그러다 겨울이가 조금이라도 움직인다 싶으면 바로 공격을 한답니다.(대체 무슨심리인지 이해불가;;;)
흰눈이는 어릴때(?)는 자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더니...이젠 변했습니다-_-
대놓고 사진찍지 말라고 눈을 가리고 자는 저 머리좋은 녀석 ㅋㅋㅋ
도촬당하는걸 알기는 아는지........
예전에는 이렇게 예쁘게 쳐다봐줬던 꼬맹이가 이제는...........
그래...이제부턴 잘때 사진 안찍으마-_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엄마가 정말 죽을죄를 졌구나 이녀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