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화학상으로 피부박리된 영미 치료 후기

by 흑설 posted Aug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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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영미
대상묘발견일자 2019-02-20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1.1~
대상묘아픔시작일 2019-02-20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제가 냥이들 밥 주는 곳은 석유화학공단에 있는 회사입니다.
위험한 지역이라 길고양이들은 공장 외곽쪽 건물 주변에 주로 살고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있던 지난 2월20일 회사내 직원 한분이 고양이가 일주일째 공정안에 들어와서 잘 못 움직인다는 연락을 하셨습니다,
급하게 내려 가보니 아이는 웅크리고 등쪽은 상처로 움푹 패여 꼬리도 접착제 같은게 붙어있는 모습였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안은 고열의 배관으로 종종 사람들에게도 화상사고가 발생하는 곳입니다. 추위에 배관속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거 같았습니다. 바로 포획하려 했지만 경계심이 워낙 심하여 다음날 여러번의 시도로 케이지 대여(켓맘 지인)하여 직원들과 함께 포획에 성공하였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화학적화상으로 인한 광범위한 피부박리
치료기간 2019.2.20~7.29
치료과정 자주 가는 동물병원은(최근에 길고양이들로 너무 자주간 병원이라..) 고양이 전문병원입니다.
원장님도 이런 화상 심한 고양이는 처음 경험해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털을 다밀고 입원후 마취 상태에서 드레싱이 가능하다 하여 고보협에 연락후 입원하였습니다.
그 후 매일 반복되는 화상드레싱 치료를 하였고, 또 중간에 피부재건 수술도 진행하였습니다.
야간에 피부조직 수축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위급상황도 발생하여 수혈을 받는 등 많은 사연을 가지고.
5개월 동안 치료하는 과정에서 영미의 상처는 등 전체에서 동전크기 만큼으로 줄어들었고.
치료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케이지안에 장난감놀이를 하게 할때면 행복한 보통의발랄냥이 였습니다. 오랜 통증 치료로 때로는 더 예민해지기도 했지만, 병원케이지가 영미에게 가장 안정감을 주는 곳으로 그 안에서만은 행복해하는 영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퇴원 결정시 치료비 만큼 제자리 방사는 더 어려운 걱정였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 원래 발견되던 곳은 위험한 지역이라 방사는 어렵다는 결론으로 접근하였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함께 했던 결과, 동물병원에서는 쉽지 않는 아주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치료 하면서 너무 정이 들었고.
또 추가 입양이 어려운 저의 상황과(입양 7마리 집사) 경계심이 많은 아이라 다른곳의 입양도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영미가 장시간 순화하는 과정을 통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위탁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참조로, 이 병원은 고양이 클리닉이라 직원들을 집사로 둔 고양이 몇 명이 살고 있습니다^^)
영미의 치료과정도 대단하고 또 이렇게 함께 해결하고 고민해주신 모든 분들과 일들이 기적같이 제겐 감사한 일입니다.
구조로 인해 고보협에 또 치료지원 신청하게 되어 죄송하며 지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영미가 행복하게 잘 지내는지 관심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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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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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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