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평생 가족을 만난 총 9마리의 아이들의 소식을 공개합니다~!
평생 가족을 만나고 1달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얼마나 많이 성장하고 사랑을 받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아요~
사실 호앵이는 6월에 가족을 만났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던 호앵이는 외동묘로 정말 좋은 가족을 만나 '나나'라는예쁜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나나의 가족분들이 7월에 나나가 입양센터시절 같은방동기인 소울메이트 밤꽃이의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고 알려주셔서
7월에 밤꽃이와 다시 가족으로 만났답니다.
밤꽃이도 '미미'라는 예쁜이름을 가지고 나나와 가족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남은 한달만에 만나서인지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를 알아보고 다시 이전의 소울메이트 시절로 돌아갔답니다.
놀때도 항상 함께
쉴때도 항상 함께
심지어 중성화수술도 함께 받은 나나와 미미
중성화수술을 하고 나서도 서로 코뽀뽀가 하고 싶은 애틋함이 너무 잘보이지 않나요~?
가족으로 더욱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호앵이와 밤꽃이가
항상 함께여서 더욱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밤꽃&호앵(미미&나나)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호앵이와 밤꽃이의 언니입니다.
올해 초 16년동안 많은 사랑을 주었던 반려묘 야옹이를 천국에 보내고,
그 상실감에 다시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괜한 걱정이었어요.
호앵이와 밤꽃이의 온기, 사랑 가득한 눈빛과 똥꼬 발랄한 우다다는 우리 가정에 따뜻한 행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고보협을 통해 입양을 고민하던 중 구멍난 냥말을 신고있는 호앵이의 사진을 보자마자 운명이다 싶었어요.
꼭 이 아이를 끝까지 돌봐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호앵이 입양 신청을 하게 되었고, 센터에 방문했을 때 마침 놀이 시간이었던 밤꽃이를 보았습니다.
여러 아이들과의 교감을 나눈 후 집에 가는 길 우리 가족은 밤꽃이가 눈에 밟힌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두 마리를 키우기엔 벅차지 않을까 싶어서 호앵이만 입양하기로 하여 6월 21일 호앵이가 우리의 평생가족이 되었습니다.
첫 날엔 새 환경에 적응을 했고 곧 저의 팔을 베고 자고 부모님과 함께 자는 애교냥이가 되었어요.
그러던 차, 고보협 인스타를 통해 호앵이의 단짝이었던 밤꽃이가 아직 입양이 안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어요.
마음이 너무나 아팠어요.
가족과 의논 후 협회에서 허락만 해주신다면 밤꽃이를 우리가 평생 보살펴주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보협에 밤꽃이 입양신청서를 제출하였고,
감사하게도 고보협선생님들께서도 입양을 반가워해주셔서 드디어 7월12일 우리 밤꽃이가 저희의 평생가족이 되었습니다.
묘연이란게 정말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첫날엔 호앵이가 낯설었는지 밤꽃이에게 하악질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하루만에 둘은 단짝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매일매일 코뽀뽀를 합니다.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밤꽃이는 호앵이가 안보이면 앵앵 거리면서 호앵이를 불러요.
그럼 금새 호앵이가 밤꽃이에게 갑니다.
저희 가족은 호앵밤꽃으로 인해 100배 1000배 행복해요.
예방접종도 다 했고 벌써 중성화 수술도 마쳤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사랑으로 밤꽃호앵을 평생 책임지고 모실게요.^^
아참, 호앵이는 ‘나나’ , 밤꽃이는 ‘미미’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의 평생가족이 되었답니다.
나나, 미미를 가족으로 맞이 할 수 있도록 구조와 케어, 입양을 허락해주신 고보협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보협의 구조활동과 모든 활동을 항상 응원합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짱구도 '장구'라는 새이름을 가지고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입양센터에 있을때도 단 한순간도 가만히 앉아있던 적이 없었는데
가족을 만난 후에도 여전히 장난꾸러기인 것이 사진에서 느껴지네요~
장구가 가만히 있는 유일한 시간이겠죠~?
바로 졸리고 잠자는 시간!!!
잠을 청할때도 세상장난꾸러기의 모습을 보여주듯이 다양한 자세로 잠을 청하는 장구네요~
장구와 똑닮은 첫째냥이와 가족이 된 장구는 첫째냥이만 졸졸졸졸 쫓아다닌는 것 같네요~
사랑스러운 두아이가 가족으로 만나 앞으로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응원하겠습니다~
짱구(장구)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장구 입양자 입니다.
짱구 이름은 장구로 바꿨습니다 ㅎㅎㅎ
7월에 장구를 만나서, 벌써 한달이 넘는 시간을 장구와 함께 보냈네요.
사진에 보이는 저희 첫째 야옹이와는 약2년정도 같이 지냈어요.
반년정도 가족들과 둘째를 입양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주변에서 합사가 어렵다고들 하니, 잘 할 수 있을까...
가족중에 아빠와 저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것 또한 많이 고민이 됐어요.
평소 인스타그램으로 고양이 사진들을 많이 보고하다보니,
고보협을 알게 되었고, 고보협에 올라오는 냥이 사진들을 보면서 입양에 대한 고민을 좀 더 깊게 하게되었어요.
그러다 장구를 알게 됐고, 거의 홀린듯이 입양 신청서를 보냈던거 같아요 ㅎㅎ
장구가 저희집에 오고 적응을 잘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집에 오자마자 꾹꾹이도 바로 보여주고 엄청 큰 골골송을 불러 줬어요 ㅎㅋ
여전히 장구 특유에 우렁찬 골골송은 눈만 마주쳐도 들려주고 있어요.
한가지 걱정은 장구가 자꾸 첫째를 물어서 요즘 어떻게 하면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 고민에 잠겨있어요.
그래도 항상 잘때는 첫째따라 근처에서 자려고 하고 서로 숨으면 기웃기웃 찾기도 하는게
서로를 생각하고 있는거같아요 ㅎㅎ
요즘 가족들 모두 애교쟁이 장구 덕분에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장구와의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 가족 사랑을 몽땅 모아 장구에게 행복한 시간 매일매일 만들어 주겠습니다~~
모두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이리통통 저리통통 활발한 에너자이저 태양이는 '노을이' 라는 새이름을 가지고 가족을 만났습니다!
온몸에 털을 세우며 먼저 장난을 치는 노을이의 에너지를 받아줄 초등학생 오빠가 생겨서 그런지
노을이가 한껏 신이나 보이네요~
함께 놀고, 함께 고양이공부를 하고, 함께 동물병원도 가고, 함께 한침대에서 자며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주는 노을이오빠와 노을이의 투컷이
너무너무 가슴찡하게 사랑스럽지 않나요~?
로맨스 드라마 보는 느낌ㅜㅜㅜㅜ
가족의 막둥이 딸이 되어 온사랑을 받고 있는 노을이!!
에너자이저 노을이가 노을이오빠와 항상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태양(노을)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태양이(노을)를 입양한 초보 집사 가족입니다.
저희는 저희 부부와 열 살 남자아이가 있고 고양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저와 아들의 소원대로!
고보협을 통해 노을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태양이를 입양하고는 태양이라는 조카가 있어서 고민끝에 노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고요.
노을이는 협회 이동 봉사자분들께서 데리고 오신 날부터 숨지도 않고
연신 코를 킁킁대면서 아주 조심스럽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거실 여기저기를 탐색하는 씩씩이 였습니다.
며칠 동안은 바스락 소리만 나도 후다닥 숨어 버리기도 했지만,
역시 장난꾸러기답게 놀아주는 소리에는 어느새 곁에 와서 뛰어 놀기도 하고
우다다도 열정 넘치는 에너자이저 냥이인 원래 성격을 보여주었죠.
이제는 들어 안아줘도 무려 몇 십 초는 그냥 참아주는(!?) 주인님이 되었고,
외출했다가 문 여는 소리가 나면 흰 버선발로 도도도 뛰어나가서 냐~아~~ 하고 귀여운 인사말로 반겨줍니다.
열 살 오빠와는 놀이 친구인데, 오빠의 자랑 때문에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노을이의 인기가 엄청나고,
동생바보 오빠가 친구는 우리집에는 한 번에 두 명 밖에 못 들어오고 바로 손을 씻는다는 규칙을 만들어서
낯도 안가리는 사회성 좋은 노을이가 되었습니다. (심쿵한 친구들도 노을이 바보가 된 건 안 비밀)
이런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아는 지 노을이는 이제 식구들이 뭘하든 옆에 와서 구경하고 함께하는 사이이고요.
잘 때는 머리맡이나 옆으로 와서 같이 자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저희는 초보 집사여서 걱정도 조금 했지만, 적응을 정말 잘 해준 노을이 덕분에
세 식구일때보다 더 많이 자주 웃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활기차고 성격 좋은 노을이와 이런 사랑스러운 노을이를 구조하고 보호해 주신 고보협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노을이에게 초등학생 보디가드 오빠가 있다면 바나나에게는 초등학생 중학생 최애누나들이 있다!!
바나나는 새가족을 만나 나나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가족들의 성을 따라 '노나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나가 오기전 나나의 누나들이 힘모아서 캣폴도 직접 설치해주고, 캣폴에 삼줄도 열심히 감아주었다고해요~
그마음을 너무나 잘아는지 유리볼에도 잘 들어가주는 우리 나나!
막내아들이 된 나나는 누나들바라기가 되어 매일매일을 누나들과
숨박꼭질도 하고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요로코롬 누나들 어디나가지 못하게 가방옆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나봐요~
자꾸놀자고 누나들을 깨물깨물하다가 누나들과 함께 한침대에서 잠드는 나나
누나들에게 젤리 꼬순내도 실컷 맡게 한다죠~
사랑스러운 나나가 막둥이아들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바나나(나나) 입양자분 입양 소감
안녕하세요. 나나 입양자입니다.
2019년 서울케이캣페어에서 ‘집으로’부스 방문 후 고양이 입양은 꼭 고보협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입양신청서가 통과되어 센터를 방문하여 나나를 만났습니다.
높은 문 위 선반위에서 내려오지 않던 나나를 십여분간 앉아서 기다리니
반갑게도 내려와 골골송을 불러주며 곁으로 다가와 주었습니다.
센터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곰팡이로 인한 탈모, 허피스 등이 걸린 상태여서 잠시 망설였지만
나나를 보고 한눈에 반한 딸아이의 적극적인 설득에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가족 모두 딸아이에게 고마워합니다. 나나를 입양하자고 가족을 설득해주었으니까요!
입양된 첫 날부터 집안 이곳저곳을 탐색하며 아주 금방 적응을 해 준 나나가 대견했습니다.
애교스러운 모습과 시크한 모습을 보여주는 밀당의 고수, 물도 잘 먹는 효냥이 나나!
이젠 정말 한 가족이 되어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절로 입가에 미소 지어지는 나나를 많이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며 오래오래 행복한 묘생을 함께 하려 합니다.
질병이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고보협에서 꾸준한 상담과 지원 등을 해 주며 도움을 주고 있어
매우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양이 입양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사지 말고, 고보협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냥이를 입양하라고 해주고 싶네요!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나나를 보내주신 고보협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입양 간 첫날밤부터 내집마냥 잠을 청하던 오늘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오늘이는 센터에서 쑥스러움은 모두 내던지고 갔다는 듯이 집 곳곳을 둘러보며
마치 자기집인 것 처럼 행동했다고 해요~
주객이 전도되어 첫째냥이 땅꼬한테도 마구마구 덤비던 오늘이!!
오늘아 너가 새로온 가족이얌...
착한 땅꼬가 오늘이를 잘 받아주어 다행입니다.
가족이 노트북을 하고 있으면 까꿍하고 뛰어나와 노트북을 하지 못하게 하는 프로방해러~
그래도 안통하면 대참사를 만들어 모든 가족들이 오늘이에게 집중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완전 장난꾸러기가 된 오늘이가 별탈없이 쭉 건강하게 사랑받으며 지내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이 입양자분 입양 소감
고보협 가족 여러분 안녕들 하신지요~ 오늘이에게 선택된 집사입니다~
오늘이가 2019. 7. 6. 토요일 오후 저희집에 왔으니 오늘이와 함께 한지 한달하고도 보름이 되어 가네요….^^;;
사실 저는 전부터 고보협에 소액이나마 정기후원을 하면서 입양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 개천절, 저희집 첫째 냥이 “이도”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낸 후 큰 슬픔에 빠져 입양할 엄두를 낼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5월 어느날, 고보협에 들어갔다가 사랑스런 “오늘”이를 보았지요…
한번도 치즈냥이를 길러본 적 없었던 저희 가족들은 심사숙고 끝에 입양하기로 마음먹고
고보협에 신청서 제출 및 센터를 방문하는 절차를 걸쳐 드디어 오늘이에게 선택을 받았습니다….
적응에 걱정을 했지만 온 첫날부터 안방 화장실 구석구석까지 섭렵하며 바로 완벽적응 하더라구요…
먹는것도 가리지 않고 어찌나 잘먹는지(남의 밥까지 다 먹어버립니다)….
다만…오늘이에게는 형(?)뻘인 여섯살짜리 냥이 “땅꼬”와 합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오늘이가 너무 활발하고 큰냥이를 격하게 좋아하는 탓에 소심한 땅꼬가 부담을 느끼고 도망다니고 있거든요..^^;;;
오늘이가 온 이후로 땅꼬에게 지각변동이 생겼지만 시간이 약일거라고 생각합니다….전에도 그랬으니까요…
저희 가족들 역시 저렇게 활발한 냥이는 첨이라 신기하기도 하지만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이가 저희가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보협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요~
(저기…. 세종류의 모래를 놔두었지만 아직도 오늘이가 소변테러를 하는데 좀더 나이를 먹으면 안그러겠죠?..ㅋㅋ)
땡글땡글 눈망울을 가진 내일이는 '홍시'라는 예쁜이름으로 평생가족을 만났습니다.
처음 입양간 날에는 눕눕백에 숨어 움직이려하지 않더니 이제는 누나껌딱지가 된 홍시!
잠잘 때도 꼭 누나 품 속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는 홍시
누나만 졸졸 쫓아댕기는 누나바라기로 성장중입니다.
누나 어디가나 감시하며 따라오고 누나 품속에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홍시가
항상 사랑받고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내일이(홍시) 입양자분 입양 소감
내일이 입양자입니다.
입양한지 딱 한 달 되었네요. 내일이는 지금 홍시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ㅎㅎ
(아직 이름을 못 알아듣는 것 같긴 해요 ㅎㅋ)
처음 내일이는 낯을 가려 눕눕백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많이 걱정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고 나니 잘 돌아다니더라구요.
지금은 완전 애교쟁이 개냥이에요. 꼭 잘 때는 제 옆에 기대서 자고 품에서 자고 그래요.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을 켜거나 책을 피면 꼭 그위에 올라가서 방해하고 자요 ㅋㅋㅋ
귀여워서 정말 나오라고도 못하겠어요.. 지금도 제 무릎에서 자고 있답니다.
요즘에는 앉아, 손 훈련하고 있는데 앉아는 성공했어요. 손도 차근차근 하게 되겠죠?
그리고 이빨 닦는거 연습하고 있는데, 너무 어렵네요ㅠㅠ
그치만 진짜 너무 힐링되고 행복해요. 내일이도 저희 가족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자 홍시야 싸랑한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그치만 입양을 하시게 된다면 무조건, 무조건 그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주세요!
세상 예쁜 삼색이 미래도 새가족을 만났습니다~
센터에서 세상 얌전하고 낯가림 많듯이 굴더니 가족을 만나는 순간 천방지축 말괄량이로 변신했다고 해요!!
미래에게 깽이라는 듬직한 냥이오빠도 생겼는데요!!
처음에는 서먹서먹 어색어색했던 사이였는데 점차점차 거리를 좁혀나가더니
이제는 꼭 붙어 함께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냥남매가 되었답니다.
미래의 밝은 성격과 깽이의 넓은 마음으로 진행된 합사!
깽이가 겁이많아 소심한 성격으로 마구마구 다가오는 미래에게 놀라 종종 도망가기도 했지만
미래의 적극적인 성격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준 것 같아요~
애교많고 사랑많은 미래가 깽이오빠와 영원히 꽃길미래가 펼쳐지길 응원하겠습니다.
미래 입양자분 입양 소감
미래가 우리 가족이 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유난히 춥던 작년 겨울 첫째인 깽이를 길에서 데려온 후 고양이에게 푹 빠진 우리 가족은
깽이가 외롭지 않을까 하여 둘째를 입양하기에 결정하였고 우연히 알게 된 고보협에서 입양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 처음 만난 미래는 너무나도 조그맣고 사람 낯도 가려서 깽이와 합사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새 집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집에 데려오고 나니 세상 천방지축에 너무나도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밥도 물도 간식도 잘 먹어서 너무나 이쁘네요.
합사 문제가 큰 걱정이었고, 격리기간이 길어지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만난지 한 달이 지난 깽이와 미래 냥남매는 서로 사냥놀이를 하며 뛰어다니기도 하고,
서로의 사료를 바꿔먹기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둘이 똑같은 자세로 졸고 있거나 간식을 먹을 때 같은 박스에 같은 자세로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우연히 창가에 두 마리가 함께 올라가 서로 그루밍을 해주는 모습을 봤는데 많이 친해진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외동으로 예쁨 받던 깽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래와 장난치며 노는 모습을 보며 지금이 깽이에게도 더 좋은 환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냥남매와 함께 지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행복이 두 배가 됩니다!
낯선 사람에게 겁이 너무나 많은 깨비는 '뽀시'라는 새이름으로 가족을 만났습니다.
뽀시는 걱정했던 것보다 가족에게 빨리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있는 것 같아 협회에서도 많이 놀랐는데요~?
자기자신만을 사랑해주는 가족의 마음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안고 있으면 생각보다 잘 참아주는 뽀시가 되었어요~
뽀시는 첫날 경계심때문에 밥도 잘 안먹어 가족의 걱정을 샀지만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폭풍성장을 보여주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해지길 바라며
점점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성장하는 모습또한 기쁨으로 만들어주는 뽀시가
항상 사랑받고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깨비(뽀시) 입양자분 입양 소감
저는 독립 전 본가에서 가족들과 2마리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여름 독립을 하며 집사 경력 단절자 였어요 ㅋㅋㅋ
그러던 중 저의 인생 버킷리스트인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고보협 인스타를 매일같이 들락거리던 중에 깨비에게 한눈에 반하여 입양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엄청 무더운 여름 날 드디어 깨비는 저에게 오게 되었어요~!
깨비를 처음 본 순간 겁 많은 큰 눈으로 웅크리고 있는게 귀엽고도 짠했어요.
그래서 이름은 털 뽀시래기의 줄임말로 뽀시로 새 이름을 주었답니다.
입양 전부터 뽀시는 경계심이 많은 아이라고 들었지만,
집에 온 후 3일동안 밥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구석에 웅크려 있었어요.
저의 집사 단절 경력으로는 너무나 어려운 뽀시였어요!ㅋㅋㅋ
하지만 오늘은 밥을 먹고, 그 다음날은 제가 준 간식도 받아먹고, 또 그 다음날은 화장실도 가고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며 뿌듯함과 행복함을 같이 느끼고 있답니다.
뽀시가 집에 온지 3주 조금 넘었어요. 아직도 완전히 경계심을 풀진 않았지만,
조심스레 다가가 쓰다듬어 주고 긁긁 해주면 우렁차게 골골송도 해주고
발라당 구르기도 하고 이마로 콩콩 저에게 부딪히기도 하는 귀염뽀짝한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고 있어요.
뽀시야 널 위해 캣타워도 준비했고 수많은 장난감도 준비했는데
아직은 너에게 나와 이 세상이 조금은 두려운 것 같아서(?) 너가 먼저 다가올 때 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을게!
독립 후 회사생활과 여러가지로 많이 지치고 무료한 생활 이었는데
뽀시가 집에 온 후 저의 마음도 많이 밝아지고 오히려 제가 힐링 받는 느낌이에요.
뽀시와 밀당하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행복합니다.
밥 안먹는다고 걱정된다고 고보협에 연락했던게 엊그제 같은데....ㅋㅋ
본가에 있는 성묘들 보다 밥 더많이 먹네요 ㅋㅋㅋㅋ 간식도, 습식도, 건사료도 모두 야무지게 먹는 뽀시~
병원에서 1주일 새에 체중 10% 늘었다며 깜짝 놀랐어요!
입양 공고 때 사진보고 지금 뽀시를 보니
이제 아가아가한 모습은 사라지고 엄근진 성묘로 멋있게 자라길 기대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bbosishi_ 에서 뽀시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잘 지내는 모습 올리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좋은 묘연 주신 고보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