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와 우동이 최근 사진입니다.
여전히 사이좋은 형제냥이 우애를 과시하며 잘 지내는 녀석들이지요.
잘생긴 근육질 냥이로 자란, 우동이와 체력은 동생에게 완전 밀린 형 만두.
그러나, 그 두녀석의 서열은 확실합니다.
체격 작은 만두가 우동이를 짬 날 때마나 그루밍 해 주고,
밥 주면 만두가 주로 먼저 먹는 등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그릇을 두 군데 해 주어도 그렇답니다. 소량씩이라도 만두가 먼저 먹지요.
이 고양이란 녀석들은 키우면 키울수록 참 괜찮은 녀석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 우동이녀석은 가만히 앉아 형아의 그루밍을 받는답니다.
깔끔한 성격 만두녀석은 그래서인지 헤어볼도 우동이보다 훨씬 많이 토해냅니다. ㅠㅠ
제 자신도 그루밍 해야지, 우동이도 해 주어야지...참 바쁘고 착한 녀석.
우동이는 밥도 잘 먹는데, 만두녀석은...건강이상도 없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셨는데
왜 밥도 잘 안 먹는지요. 조금 염려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