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를 소개합니다♥
하얀 흰 털에 하늘과 땅을 두 눈에 각각 담은 것 같은
예쁜 오드아이를 가진 보석이는
얼굴을 꼬질꼬질하게 만든 피부병따위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예쁜 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석이는 구조 당시 너무 고생을 많이 했고 구조 이후에 지속된 치료
매일 같이 연고를 바르고 약을 먹을 때도 얌전히 그리고 묵묵히 견뎌내 주는
착한 뽀시래기입니다.
힘든 고비를 넘겨줄 때마다 대견스럽다가도 고비를 넘겨주며
아깽이답지 않게 보석이의 마음이 쑥 성장해버린 것 같아 짠하기도 합니다.
평소 식빵을 굽고 숨숨집 자기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조용한 보석이도
장난감을 흔들면 기지개를 펴며 쫑쫑쫑쫑 걸어나와 수줍은 듯이 장난감을 향해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면 딱 보석이 나이에 맞는 아깽이 모습입니다.
피부병도 다 나아 뽀송뽀송 솜털이 올라오고 있는 보석이
그래도 아직은 몸이 약한 보석이가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투정부리며
평생가족의 진심어린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보석이의 구조 사연
한여름 길어진 장마기간 가락시장 벽 안에 아깽이가 며칠 간 갇혀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방문하여 협회구조하였습니다.
8월소식지 구조칼럼 https://www.catcare.or.kr/webtoon/3563510 을 통해 더 자세한 구조사연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벽 안에 찬 빗물로 인해 네발은 빗물에 잠겨있었고,
구조당시 퉁퉁 부은 네발은 염증으로 가득차있어 염증을 짜내며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고비를 넘겨준 보석이를 평생 사랑해줄 가족이 되어주실 분이라면
글 하단에 파일 첨부되어있는 입양신청서를 성실히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시는 것이 입양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석이예요~
저는 평소 식빵 굽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스크레쳐 위에서 이렇게 식빵을 굽거나
선반 위에서 식빵 굽는 제 모습을 종종 보실 수 있을거예요~
스크레쳐도 열심열심 야무지게 북북북북 긁어주고
저보다 며칠어린 옹알이도 제가 잘 돌봐준답니다~
저한테 막 덤비며 장난쳐도 제가 잘 받아주고 있어요~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우 좋아해요~
저는 처음 구조되었을 때 네 발 모두가 퉁퉁 불어있었어요~
염증도 가득차 있어서 염증을 짜내며 치료가 끝나더니 발쪽 털이 숭숭 빠지면서 피부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죠..
하지만 전 두렵지 않았어요!
피부병따위 다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꼭 나만의 평생 가족을 만나겠다는 각오로 치료에 열심히 임했어요!!
짜잔!! 이건 9월13일 바로 오늘 찍은 제 발이예요~
뽀송뽀송 새털이 자라나는 것이 보이시나요??
열심히 약도 먹고 연고도 바르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니 새로운 털이 송송송송 자라났어요~
평생가족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건강해질 거예요!!
힘내서 더 열심히 치료 받을 테니 저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보석이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은 하단의 입양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메일로 보내주세요~
(댓글 확인은 어렵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catcare01 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