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화단 한켠에서 목줄에 묶여 살던 이름도 없던 흰냥이가 '라라'라는 이름으로
고보협의 리본냥이 TNR지원을 받아 새로운 묘생을 시작했습니다.
묶여살다 보니 거듭되는 출산으로 새끼냥들을 잘 돌볼수도 없었고 죽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던
불쌍한 흰냥는 지금은 낮에는 목줄을 풀고 새끼들과 자유롭게 지내고 있으며,
더이상 새끼를 낳지 않도록 밤에는 사무실안에서 지낼 수 있게 주인분을 설득하여 안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주유소를 들러 라라의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전에 출산한 새끼냥들이 눈병이 나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안약과 먹는약을 주고
면역증진을 위해 영양제와 사료를 후원하였습니다
라라가 출산의 고통에서 벗어나 마지막 새끼냥들과 행복한 묘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도울것입니다
라라야 행복해라~ 고보협 고마워요~
새끼냥들은 최대한 입양을 알아보고 추진중에 있습니다
라라가 4~5달전에 낳은 새끼냥 '머루'는 추석날 친정아버지 집으로 입양가서 귀염받고 재롱부리며 잘 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허페스로 눈이 아파서 지금도 치료받고 있는 머루예요~ 행복해라 머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