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애기들 두마리가 하늘 나라로 갔어요.
이삼일만에 떠났어요. 통덫 알기도전에 가버려서 좀 매정합니다.
잘 보내주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이상한점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고요
왜 건강하게보였던 애들이 하루만에 그렇게 되었을까?
코와 입으로 피가 흐르고
식욕도 없고 물만주구장창 마시고
오줌만 많이 누고 비틀거리고
마침 집에계시는 엄마가 말씀해주시던데
옆집. 앞집. 뒷집 그 건너 집에서도 고양이 싫어한다고 쥐약설치해놓고 뭔 고양이 퇴치하는 약을 잔뜩 뿌려놨다 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길고양이들이라 통제할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집저집 전부다 우리집이 고양이 데려와서
키우고 있다고 알고계시더라고요
아침에 고양이똥 싸질러 놓는다고 뭐라하시고
어디서 쥐약 잘못먹고 죽은건지...부검도 못하게 보냈으니까..
캣맘분들은 이런경우에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ㅠㅠ
너무 안타깝고 슬퍼요
이런경우가 많나요...
애기가 죽기전에 손길한번 허락해주고 갔네요...무서워서 피하기만했던 애기인데
허락해주고 숨은뒤입니다. 그러고 하늘나라로 갔어요
죽기 얼마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