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세차장 아이들 치료하고 준비하고 입양가고 정신이 없었네요~
남아있던 아기 봄이는 피부병이 치료, 재발이 계속 진행되서 입양을 못갔었네요~
6개월이 다되게 아직도 치료중이고 곧 있음 중성화수술도 겹치고.. ^^
너무 너무 예쁜 아기인데 입양처 나왔다가 다시 틀어지고.. ^^ 그러면서... 이젠 정이들어서
이녀석과 어미되는 설이는 임보하던 우리집에 눌러앉게 해야겠다 생각했네요~
손바닥만했던 녀석이 지금은 기~~~다랗고 날씬한 엿가락 처럼 총각묘로 자랐네요~
설이는 눈병만 빼면 참으로 건강하고 예쁜아이인데..
아직도 저의 손길에도 흠칫놀라고 도망가서 숨고... 에고 이녀석 외동묘자리 기다리다가
울 봄이 혼자 외롭지 않게 함께 거두기로 맘 먹었답니다.
이래서 정이 무서운건가봐요 ㅎㅎㅎㅎ
지난주부터 아이들 피부병 상태보고 접종 들어갔
고요.. 봄이는 11월에 수술을 준비하려 합니다~
그동안 많이 걱정하고 연락주신 회원님들께 넘넘 감사드리고요~
도움많이 주셨던 고보협관리자분들도 넘 감사드려요~
이렇게 세차장 아이들 모두 좋은가정, 좋은 집사 만나서 다~! 빠이빠이가 됐네요~
행복한 가을들 되십시요~
뽐, 설이는 행복하게 잘 키우겠습니다~!!!